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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지기' 이윤지를 울린 故 박지선의 펭수 생일케이크

강경윤 기자 작성 2020.11.04 07:48 수정 2020.11.04 10:00 조회 1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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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선

[SBS 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배우 이윤지가 생일 하루 전 세상을 떠난 12년 지기 故 박지선의 생일 케이크에 촛불을 밝힌 모습을 공개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윤지는 지난 3일 박지선의 37번째 펭수 생일 케이크 사진을 SNS에 공개하면서 "한바탕 울고 있는데 라니 아빠가 퇴근길에 사 온 케이크를 꺼내 너 해주래. 내가 대신 불 끌게. 보고 있지?"라는 글을 적었다. 박지선의 캐릭터 펭수의 팬으로 알려져 있다.

박지선과 이윤지는 37세 동갑내기로 12년 동안 소중한 우정을 다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이윤지가 둘째를 임신 중일 당시 박지선과 알리 등 친구들이 이윤지의 베이비 샤워 파티에 참석해 축하를 하기도 했다.

박지선

박지선은 이윤지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을 정도로 절친한 친구로 알려졌다. 이윤지가 '연예가중계' MC를 할 때 우연히 특집 방송에서 만난 뒤 서로의 번호를 묻고 친구를 하기로 했다.

박지선은 생일을 하루 앞둔 지난 2일 오후 1시 44분께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사망한 채 발견됐다. 박지선의 자택에서 모친이 쓴 것으로 보이는 유서 성격의 메모 1장이 발견됐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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