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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 못하는 박지선?…가세연, 자극적 썸네일에 네티즌 '뭇매'

김지혜 기자 작성 2020.11.03 09:08 수정 2020.11.03 09:11 조회 14,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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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선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故 박지선의 사망에 대해 이야기하며 자극적인 제목의 썸네일을 사용해 네티즌의 뭇매를 맞았다.

가세연은 2일 저녁 '화장 못하는 박지선'이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김세의 대표는 "오해하실까 봐 말씀드리는데"라며 고인이 과거 청춘페스티벌 당시 밝혔던 내용에 대해 전했다.

박지선은 당시 "고등학교 때 피부과 오진으로 박피를 6번이나 했다"라며 "너무 아파서 고등학교 때 휴학을 했고, 대학교 때 재발해서 얼굴에 아무것도 바르지 못하게 되었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가세연

그러나 박지선의 비보가 전해진 날 방송 내용으로 적합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자극적인 제목을 쓴 썸네일의 의도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이 쏟아졌다. 이같은 분위기를 의식한 듯 이후 제목에는 '(의료사고 피해자)'라는 문구가 추가됐다.

해당 방송이나 썸네일을 본 네티즌들은"선을 넘어도 너무 넘는 것 아닌가", "제목의 의도가 뭔가요?", "진짜 너무 하다", "할 말이 없을 정도다"라고 비판을 쏟아냈다.

그러나 김용호와 김세의는 오히려 네티즌들을 공격했다. 김용호 연예부장은 "제가 악플을 받다 보니까 분석해서 알게 된 건데, 과거 제가 설리를 언급했다가 공격을 받은 적이 있다. 그런데 악플러들을 잡고 보니 설리에게 악플을 달았던 사람이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김세의 대표는 "이 내용이 뭔지도 모르고 뭐하냐는 당신네들은 박지선 님을 위해 뭘 했느냐"라며 "박지선이 이런 아픔을 알고 있었는지 당신네들이 알았느냐"라고 따졌다.

박지선은 지난 2일 서울 마포구 소재의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모친이 남긴 유사성 메모가 공개됐으나 그 내용은 유족 뜻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박지선의 빈소는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 특실 2호실에 차려졌다. 발인은 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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