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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지선, 부검 없이 장례 치른다…"유족 의사 존중"

김지혜 기자 작성 2020.11.03 08:30 수정 2020.11.03 09:10 조회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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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선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경찰이 개그우먼 박지선과 모친의 부검을 하지 않기로 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3일 "외부 침입 흔적이 없고, 유서성 메모가 발견된 점 등으로 보아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유족의 의사를 존중해 부검은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통신수사 등을 통해 사망 경위를 계속 조사할 예정이다.

박지선은 2일 오후 모친과 함께 마포구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박지선의 모친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성 메모가 발견됐으나 내용은 유족의 의사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고려대 교육학과를 졸업한 박지선은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같은 해 K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여자 신인상을 받았으며, 2010년에는 K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여자 최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맹활약했다.

두 사람의 빈소는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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