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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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훈 "제2의 비 꿈꾸며 BTS 숙소 나와…무속인 삼촌이 트로트 추천"

강선애 기자 작성 2020.10.26 10:39 수정 2020.10.26 10:56 조회 5,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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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훈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트로트 가수 노지훈이 전도유망한 축구선수 시절을 거쳐 솔로 가수로 데뷔, 현재의 트로트 남신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밝혔다.

노지훈은 최근 진행된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밥심' 녹화에 김수찬, 류지광과 함께 출연했다.

노지훈은 과거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 글로벌 아이돌인 방탄소년단과 함께 숙소 생활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비 선배님 같은 솔로 가수가 되기 위해 BTS 숙소를 나왔다"며 못내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곧이어 "BTS는 지금의 조합이 딱 좋은 것 같다"며 웃어 보였다.

노지훈은 솔로 데뷔를 했지만 긴 무명 시절을 겪으면서 슬럼프가 찾아왔다고 고백했다. 그는 "무대에 너무 서고 싶었지만 그럴 기회가 없었다. 내가 가수를 계속해야 하나 수백 번 고민했다"며 가슴 아픈 과거를 털어놓았다.

또 노지훈은 슬럼프를 극복하고 댄스 가수에서 트로트로 전향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무속인 삼촌이 트로트가 유행하기 훨씬 전부터 트로트를 해보라고 추천해줬다"며 놀라운 사연을 밝혔다. 또 "처음에는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지만 나중에는 트로트의 매력에 빠져버렸다"며 트로트에 대한 사랑을 아낌없이 보여줬다.

노지훈의 롤러코스터 같은 인생 이야기는 26일 밤 10시 방송될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밥심'에서 공개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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