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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김태희 집 찾아가 초인종 누르고 고성"…소속사, 사생활 침해 경고

강선애 기자 작성 2020.10.06 13:26 수정 2020.10.06 14:38 조회 3,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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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김태희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 배우 김태희 부부가 사생활 침해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비 소속사 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는 6일 공식 SNS를 통해 "최근 당사 소속 아티스트 비(정지훈)의 집을 찾아가 초인종을 누르고 고성을 지르는 등의 행위를 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아티스트의 집을 찾아가는 행동을 멈춰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팬을 가장한 부적절한 행동으로 아티스트 본인은 물론, 함께 생활하고 있는 가족들 역시 큰 공포를 느끼고 있다"면서 "지극히 사적인 공간이자 가장 편안해야 할 자신의 집에서조차 불안감을 느끼는 일은 더 이상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 김태희

소속사가 공개한 CCTV 사진에는 비-김태희 부부의 집 근처를 배회하고, 초인종 앞에 서있는 등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람의 모습이 찍혔다.

소속사는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신변을 위협하는 행동들이 반복될 경우, 당사는 아티스트의 정신적, 신체적 보호를 위해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이에 선처는 없을 것이며 이 글은 법적 조치를 취하기 전의 마지막 경고"라고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비와 김태희는 지난 2017년 1월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사진=하퍼스바자 제공, 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 SNS]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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