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9일(일)

영화 드라마

[스브스夜] '앨리스' 최원영, 주원에 "앞으로 4명 더 살해당할 것" 예언…윤주만, 김희선 '목숨 위협'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0.09.12 23:25 조회 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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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주원은 4번의 살인을 막을 수 있을까?

12일에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극본 김규원, 강철규, 김가영/연출 백수찬)에서는 자신이 몰랐던 박선영(김희선 분)의 정체에 가까워지며 혼란스러워하는 박진겸(주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유민혁(곽시양 분)은 윤태이(김희선 분)의 존재 때문에 흔들렸다. 그리고 결국 박진겸에게 체포됐다.

박진겸은 유민혁에게 29년 전의 모습과 현재의 모습이 그대로인 이유에 대해 물었다. 이에 유민혁은 "넌 우리가 누구인지 벌써 눈치챈 거 아니었어?"라고 물었다.

그리고 그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본 적이 있어? 죽을 만큼 고통스러운 경험이야. 시간의 문을 넘는다는 건 그 고통에서 해방되는 뜻이고 우리는 고통을 치유하는 것에 동행하는 사람이라고 해두지"라며 자신이 하는 일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이에 박진겸은 "다른 사람을 죽인다고 고통이 치유가 되냐"라고 따져 물었다. 그러자 유민혁은 "니 눈에는 우리가 범죄자처럼 보이지. 하지만 우리도 너처럼 해야 할 일을 할 뿐이야"라며 "상황이 바뀐다면 너도 나처럼 행동할 거다"라고 말했다.

박진겸은 윤태이가 타임카드를 복사한 자료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이를 넘기라고 했다. 더 이상 위험하게 둘 수 없다는 것. 그러나 윤태이는 이를 동료 선배 서진에게 넘긴 후였다.

서진의 메신저 프로필 사진에 '슈뢰딩거의 고양이'라고 쓰인 것을 본 박진겸은 그가 위험하다는 것을 직감했다. 앞서 박진겸에게 슈뢰딩거의 고양이에 대한 살인 사건을 찾으면 자신을 믿을 수 있을 것이고 했던 석오원(최원영 분)의 말을 떠올렸던 것.

이에 박진겸은 윤태이와 함께 서진의 집으로 향했다. 그러나 그곳에는 이미 주검이 된 서진만 남아있을 뿐이었다. 박진겸은 유민혁과 앨리스가 벌인 짓이라 생각하고 그를 다그쳤다. 그러자 유민혁은 "우리가 알아서 할 거니까 너는 신경 쓰지 마. 넌 우리 못 이겨"라며 사건에서 손을 떼라고 일렀다.

석오원을 다시 만난 박진겸은 그에게 어떻게 살인 사건을 미리 알았는지 물었다. 그리고 알았으면 막았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 이에 석오원은 "알았으면 당연히 막았을 거다. 나도 누가 죽을지는 몰랐다"라며 "난 10년 전부터 형사님의 어머님과 함께 이런 일을 막아보려고 했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그는 "범인 얼굴을 봤냐. 앞으로 그 자가 4명을 더 죽일 거다. 믿기 어렵다는 거 안다. 나도 처음에 형사님 어머님 말씀을 믿기 어려웠다"라며 "그때 어머님께서는 미래 일을 들려주셨고 그것들이 맞아가는 것을 보면서 형사님의 어머님을 신뢰하게 되었다. 지금의 형사님처럼"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박진겸은 "우리 어머니와 함께 미래를 알았다? 그래서 앞으로 4명이 더 죽는다는 것도 안다는 거야? 어떻게 안다는 거냐"라고 물었고, 석오원은 "누군가의 미래가 누군가에게는 과거니까요"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피로 쓰인 수식을 발견한 후 주해민(윤주만 분)에게 위협을 당하는 윤태이의 모습이 그려져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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