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크린 현장

박소담·수지를 어떻게 알았지?…美 매체, TV 시리즈 후보 언급

김지혜 기자 작성 2020.09.08 15:24 수정 2020.09.08 15:43 조회 1,665
기사 인쇄하기
수지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미국의 한 영화 전문 매체가 박소담과 수지(배수지)를 소니픽처스 새 TV 시리즈 주인공 후보로 추천했다.

미국 영화 전문 매체 스크린랜트는 소니픽쳐스가 개발 중인 TV 드라마 시리즈 '실크'의 여주인공에 어울리는 다섯 명의 여배우를 7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이 중 우리나라 배우인 박소담과 수지의 이름이 올라가 눈길을 끌었다.

'실크'는 마블 코믹스 '스파이더맨' 시리즈에 등장하는 한국인 여성 히어로 캐릭터다. 신디 문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 이 캐릭터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1화에서 처음 등장해 눈길을 끈 바 있다. 한국계 미국인으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 이후 방사능 거미에 물려 히어로의 능력을 갖게 된 두 번째 인물이다.

박소담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통해 미국 내에서도 인지도를 높였다. 스크린랜트는 "봉준호 감독의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 '기생충'에서 제시카 혹은 기정 역할을 맡아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고 소개했다.

'기생충' 속 활약에 대해 "영화에 매력적인 캐릭터가 여러 명 있었지만, 박소담은 젊고 지나치게 야심 찬 젊은 여성을 진정성 있게 묘사하는 데 성공했다"고 호평했다.

수지에 대해서는 한국 내 인지도가 높다고 소개했다. 드라마 '드림하이'와 영화 '건축학개론' 등을 통해 국민 첫사랑으로 떠오른 배우라 소개하며 "아직 할리우드 데뷔를 하지는 않았지만 한국에서의 인상적인 커리어를 고려할 때 신디 문 역할을 맡기 충분하다"고 부연했다.

두 후보를 소개하면서 언어의 장벽이 있을 것이라는 현실적인 문제도 짚었다. 그러나 적합성에 있어서는 높은 점수를 줬다.

스크린랜트는 영화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 이미 신디 문 역할을 한 바 있는 티파니 에스펜슨, 한국계 미국인 배우 아덴 조, 동양계 미국인인 라나 콘도르 등도 함께 언급했다.

ebada@sbs.co.kr

광고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