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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기부 소식 들었다"…문재인 대통령 언급

강선애 기자 작성 2020.09.02 16:19 수정 2020.09.02 16:31 조회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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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간호사들을 위해 아이스 조끼를 기부한 가수 아이유를 언급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문 대통령은 2일 SNS에 "간호사 여러분, 고맙습니다"라며 코로나19 치료와 방역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간호사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이 글에서 문 대통령은 "전공의 등 의사들이 떠난 의료현장을 묵묵히 지키고 있는 간호사분들을 위로하며 그 헌신과 노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열악한 근무환경과 가중된 업무부담, 감정노동까지 시달려야 하는 간호사분들을 생각하니 매우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폭염 속 옥외 선별진료소에서 방호복을 벗지 못해 고생한 간호사들의 소식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용기 잃지 말고 조금만 힘을 내어달라"며 "가수 아이유가 아이스 조끼를 기부하였다는 소식도 들었다. 그렇다. 언제나 환자 곁을 지키며 꿋꿋이 이겨내고 있는 간호사분들 곁에는 항상 우리 국민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간호사분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수 있는 일들을 찾아 나서겠다"라고 약속했다.

아이유

앞서 지난달 31일 대한간호사협회는 "가수 아이유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대한간호협회에 1억 원 상당의 아이스조끼 약 4600벌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아이유가 쾌척한 아이스조끼는 코로나19 현장에서 방호복을 입고 더위에 시달리는 간호사들을 위해 전국 선별진료소 및 의료기관에 보내졌다.

아이유는 앞서 지난 2월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여기에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서 방호복을 벗지 못하고 더위에 고생하고 있는 간호사들을 위해 1억 원 상당을 다시 기부, 거듭되는 선행이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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