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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2차 성징 왔니?"...14세 가수 정동원 웃음거리 만든 편집 논란

강경윤 기자 작성 2020.08.26 09:48 수정 2020.08.26 11:29 조회 3,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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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원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이 14세 트로트 가수 정동원에게 신체적 변화 등 민감한 대답을 하는 장면을 그대로 내보내 논란에 휘말렸다.

지난 25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은 정동원이 친구 임동형과 함께 이비인후과를 찾아가서 변성기 검사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올해 중학교 1학년생인 정동원에게 의사는 먼저 확인할 게 있다며 2차 성징에 대해서 물었다.

이에 정동원은 민망한 듯 고개를 숙였고, 조심스럽게 신체에 나타난 2차 성징에 대해서 언급했다. 이 영상을 보는 '아내의 맛' 진행자들 일부 역시 웃음을 터뜨렸다.

이를 두고 시청자들은 "미성년자 가수에게 2차성징에 대해 묻고 민감한 답변을 그대로 내보낸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담당 의사가 변성기와 관련해 알아보면서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문진을 한 것이었다고 감안하더라도, 예능 프로그램에서 미성년자에 대한 배려 없이 정동원의 답변을 내보낸 것은 지나친 처사였다는 것.

'아내의 맛' 제작진은 부끄러워 하는 정동원의 모습에 "이건 비밀"이라는 장난스러운 자막을 달거나 '고추' 모양의 자막을 달기도 했다. 이에 대해서 시청자들은 "한창 예민한 나이인 청소년을 예능적 요소로만 소비했다는 점은 매우 불쾌했다."고 지적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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