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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 없이 계약해지 해달라"...이말년, 샌드박스 공개저격

강경윤 기자 작성 2020.08.07 09:41 수정 2020.08.07 09:55 조회 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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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말년

[SBS연예뉴스l강경윤 기자] 웹툰 작가 겸 인터넷 방송 진행자 이말년(침착맨)이 소속 계약을 맺은 샌드박스를 상대로 "대가 없이 계약해지를 해달라."고 공개적으로 저격했다.

유튜브 채널 '침착맨'으로 구독자 73만 명을 보유한 이말년은 7일 스트리밍 채널을 통해 "촬영 당시에도 화가 났지만 스태프들이 고생하니 참고 넘어가려고 했다."면서 "집에 가서 보니 여론이 안 좋았다. 나는 PD와 계속 소통했는데 매니저 탓을 하더라."라고 지적했다.

이말년이 이와 같은 말을 한 이유는 최근 웹툰작가 주호민과 함께 촬영한 침펄토론 때문이었다. 당시 이 방송은 이전 시즌과 다름없는 기획과 연출뿐 아니라 음향사고와 촬영 준비가 미흡한 점이 드러나 팬들로부터 원성을 받았다.

이에 대해서 이말년은 "조건 같은 거 생각 안 하고 '좋은 게 좋은 거다'라는 생각으로 다 같이 했다. 샌드박스에 동료의식을 가지고 내가 본 것만으로 회사를 판단하려고 했지만 내가 본 것으로 실망했다."면서 "대표님이 죄송하다고 전화를 하는데 진짜 죄송하면 대가 없이 계약 해지를 해달라. 12월까지 계약인데 그때까지 그냥 있겠다."고 날 선 반응을 보였다.

샌드박스는 2014년 도티와 이필성 대표가 설립한 MCN 회사로, 방송인 유병재와 카피추를 비롯해, 엠브로, 장삐쭈 등 다양한 유튜버들이 속해있다. 앞서 샌드박스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유료 광고 미표기 영상', 이른바 '뒷광고 논란'에 대한 사과문을 게재하기도 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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