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8일(목)

영화 스크린 현장

'다만 악' 황정민 "대사 없어서 좋았는데, 연기해보니 어려워"

김지혜 기자 작성 2020.07.28 16:30 수정 2020.07.28 16:51 조회 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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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악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황정민이 대사 없는 연기를 하는 것의 장,단점을 밝혔다.

28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기자간담회에 화상으로 참석한 황정민은 최소한의 대사로 인물의 고뇌를 표현한 것에 대해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가 대사가 없어서였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전작인 '공작'에서 대사가 너무 많아서 힘들었다. 이번 작품은 대사가 없어서 좋더라. 그런데 막상 연기를 해보니 대사 없이 인물의 감정을 표현하는 게 더 어렵더라. 다행히 감독,배우들과 대화를 나누며 (캐릭터를)만들어나갔다."고 덧붙였다.

황정민은 '교섭' 촬영차 요르단에 머물고 있는 상황. 때문에 시사회와 기자간담회에 참석하지 못했다. 대신 요르단과 서울을 연결한 화상을 통해 기자간담회에 실시간으로 참여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하드보일드 추격액션 영화. 황정민은 이 작품에서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에 응했다가 인생을 건 사투를 벌이게 되는 인남으로 분했다.

영화는 오는 8월 5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사진 = 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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