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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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생활의 달인' 임홍식, 여름맞이 막국수 '면치기'…감격의 시식평

작성 2020.07.27 21:34 수정 2020.07.28 10:51 조회 1,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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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달인

[SBS연예뉴스 | 김지수 에디터] 임홍식 셰프가 달인의 막국수 비법에 감탄했다.

27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은둔식달 임홍식 셰프가 25년 경력의 달인표 막국수를 극찬하며 비법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임홍식 셰프는 막국수 달인을 만나기 위해 인천 부평으로 향했다. 임홍식 셰프는 달인의 가게를 두고 "코다리 막국수가 특별하다"라고 설명했다.

달인의 가게에서 임 셰프는 코다리 막국수를 만나 "새콤한 향이 올라오니 식욕이 확 돈다"라고 첫인상을 전했다. 시식 후에는 "양념 자체가 색깔이 진해서 코다리와 먹으면 짤 줄 알았는데 담백하다"라고 호평했다.

임 셰프는 "코다리 삭히는 게 중요하다. 여기는 잘 삭혔다. 식감이 좋으면서 부드럽고, 끝 맛이 단맛이 너무 좋다. 이런 집에서 한 그릇만 먹는 건 죄다"라며 물 막국수를 추가하기도 했다.

임 셰프의 극찬에 달인은 "강릉에서 사촌 이모님한테 배웠다. 25년 됐다. 이쪽에는 냉면, 쫄면 이런 거지 막국수는 별로 없었다. 처음에 막국수라고 간판 거니 손님들이 막 끓이는 거냐고 물었다"라고 개업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달인은 임 셰프가 관심을 드러낸 코다리 숙성 비법을 공개했다. 달인은 절임 양념재료로 메밀가루, 청양고추, 콩나물, 감식초를 꼽았다. 감식초와 막걸리에 재운 코다리는 수분이 빠지며 쫄깃한 식감을 자랑했다.

달인은 "코다리 회 무칠 때 단맛을 무 조청으로 한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삭힌 코다리를 두고 임 셰프는 "잘 삭힌 감주 향이 확 들어온다. 은은한 단맛이 엄청나다"라며 감탄했다.

비법 공개에 이어 달인은 "이런 것 만드는 날은 두세시에 들어간다. 애들 입학식 졸업식 가본 게 손에 꼽는다"라며 "시작하면서 IMF가 터졌다. 이걸로 우리 성공할 수 있나 생각했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달인의 남편은 아내를 향해 "어려움 속에서 버텨왔다. 고맙고 마음이 뿌듯하다"라며 응원했다.

한편 은둔식달 필감산 셰프는 서울 묵은지 김밥 달인을 만났다. 필 셰프는 달인표 김밥에 "만두소 먹는 것 같다. 어디 가서도 쉽게 먹는 김밥인데 만족감을 줬다"라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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