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울림엔터테인먼트 이중엽 대표가 소속 가수인 인피니트 멤버 남우현, 김성규에게 취중 막말과 폭행을 가했다는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이중엽 대표는 14일 오후 울림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인스타 라이브 방송에서 보여드린 경솔하고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무리 격의 없는 사이라도 라이브 방송에서 해서는 안 될 언행이었으며, 영상 내용을 확인하고 그 자리에 있었던 두 아티스트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며 "방송을 보고 불편하셨을 분들과 오랜 세월 동안 울림 소속 아티스트들을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 그리고 두 아티스트에게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 전한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절대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언행에 주의하겠다. 죄송하다"라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앞서 인피니트 남우현은 지난 13일 밤 멤버 김성규, 이중엽 대표와 술자리 중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켰다. 방송을 통해 팬들에게 이들의 술자리 모습이 여과 없이 공개된 가운데, 이중엽 대표는 남우현에게 "이 XX"라고 욕설을 하고, 남우현이 쓰고 있는 모자를 손으로 치는 등 폭력적인 행동을 가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방송 이후 이들이 아무리 친한 사이이고 장난이라 해도, 팬들이 보고 있는 상황에 욕설을 하고 때리는 행위는 보기 불편했다는 지적이 이어지며 논란이 불거졌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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