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황정민X현빈 '교섭', 요르단 출국…코로나19 이후 첫 허가

김지혜 기자 작성 2020.07.13 09:37 수정 2020.07.13 09:40 조회 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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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황정민, 현빈 주연의 영화 '교섭'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중동으로 촬영을 떠났다.

황정민, 현빈, 강기영 등 주연 배우를 비롯한 스태프들은 지난 13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요르단으로 출국했다. 촬영팀은 요르단 도착 후 코로나19 격리 기간을 8일 거친 뒤 영화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교섭'팀은 지난 3월 요르단 로케이션을 계획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현지에서 한국인 입국을 금지하면서 촬영을 연기했다. 이후 제작진은 요르단 정부와 긴밀한 논의를 이어갔고, 2개월의 촬영 허가를 받았다. '제작진은 요르단 정부의 방역 지침 등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촬영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중동의 촬영 허가를 첫 번째 한국 영화다. '피랍' 등 중동 촬영을 계획 중인 다른 영화들도 조만간 일정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교섭'은 중동에서 발생한 한국인 납치 사건을 그리는 영화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리틀 포레스트'를 연출한 임순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황정민과 현빈이 주연을 맡았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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