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강동원 주연의 영화 '반도'가 개봉 전부터 심상찮은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반도'는 31.8%의 예매율로 정상에 올랐다. 예매량은 3만 1,520장.
개봉이 무려 9일이나 남은 시점의 기록이다. 영화에 대한 관심을 엿볼 수 있는 수치다. 2017년 개봉해 천만 관객을 동원한 '부산행'의 속편인 데다 칸영화제 초청 소식까지 전해지며 관객들의 기대감은 폭발했다. 홍보 활동을 일찍 시작해 관객의 호기심을 끌어올린 것도 기폭제가 됐다.
'반도', '강철비2:정상회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3파전으로 압축된 여름 성수기 시장에서 '반도'는 가장 먼저 개봉한다. 자신감의 표현인 동시에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도다. 코로나19 여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살아있다'에 이어 또 한번 한국 영화의 저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로 오는 1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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