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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적인 아이돌 결혼의 정석"…최강창민, 결혼 발표에 쏟아지는 축하

강선애 기자 작성 2020.06.12 16:28 수정 2020.06.12 18:07 조회 4,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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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창민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그룹 동방신기 멤버 최강창민(32)이 교제 중이던 연인과 오는 9월 결혼을 발표했다. 그의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에 팬들은 깜짝 놀랐다는 반응과 함께 축하 응원을 보내고 있다.

12일 최강창민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최강창민이 오는 9월 5일 교제 중인 여자친구와 결혼을 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최강창민은 지난해 12월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열애 중임을 인정했는데, 그 연인과 결혼까지 골인하게 됐다.

최강창민은 소속사 발표에 앞서, 공식 팬클럽 커뮤니티 리슨(Lysn)에 자필편지를 올려 자신의 결혼 소식을 팬들에게 직접 전했다.

최강창민은 편지에서 "부족한 저를 큰 애정으로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을 저의 갑작스러운 이야기로 놀라게 하고, 혹여 서운해하실 분들도 계실 거라 생각되어 한편으로 미안하고 무거운 마음이 든다"며 자신의 결혼 발표를 받아들일 팬들의 마음을 걱정하면서도 "그래도 팬 여러분께는 저의 인륜지대사를 다른 분들의 글 또는 입에서 입으로 전하는 이야기가 아닌, 제가 직접 소식을 전해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얼마 전의 기사를 통해 알고 계시듯, 현재 저는 교제 중인 여성분이 있다. 그분과 믿음과 신뢰를 주고받으며 좋은 관계로 지내왔고 자연스레 이 사람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 하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되어, 더위가 끝날 무렵인 9월에 식을 올리기로 하였다"라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최강창민의 깜짝 결혼 발표에 팬들은 놀랍다는 반응과 함께 축하의 목소리를 전하고 있다. 앞서 슈퍼주니어 성민, 엑소 첸 등 다른 보이그룹 멤버들의 결혼 발표 당시 일부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됐던 것과 달리, 최강창민의 결혼 발표에는 박수와 축복하는 분위기가 강하다.

최강창민은 지난 2004년 동방신기 멤버로 데뷔한 이후 17년 동안 연예계 생활을 하며 안 좋은 사건사고에 휘말리거나 구설수 하나 없이 모범적인 모습들을 보여왔다. 또 뭐든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성실하게 임하는 모습으로 '건강한 청년'의 이미지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MBC '나 혼자 한다'와 같은 예능에 출연했을 때도 요리를 배우거나 자기 관리에 힘쓰는 건전한 모습들이 주목받기도 했다.

최강창민은 여성과의 스캔들 한 번 없다가 지난해 12월, 난생처음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열애설이 불거졌고, 당시 이를 바로 인정하며 데뷔 이후 첫 공개연애를 시작했다. 그리고 6개월이 지나 그 연인과의 결혼을 발표했다. 알려진 단 한 명의 연인과 결혼까지 골인하게 된 최강창민의 열애와 결혼, 이 과정까지 굉장히 이상적이란 반응이다.

팬들은 최강창민의 결혼에 어쩔 수 없이 아쉬운 마음이 들지만, 그래도 이런 모범적인 결혼 발표라면 축하하겠다는 분위기다. 팬들은 "진짜 모범적인 아이돌 결혼의 정석", "나쁜 얘기 한 번 없이 그동안 성실한 모습만 보여줬던 창민. 결혼도 모범적으로 가네", "창민이 결혼은 진짜 축하하고 싶어진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진심 어린 축하 의견을 보이고 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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