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크린 현장

'사라진 시간' 조진웅 "'이게 말이 돼?'하면서도 그 인물이 돼있어"

김지혜 기자 작성 2020.06.09 16:14 수정 2020.06.09 16:36 조회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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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웅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조진웅이 영화 속 캐릭터에 매료된 과정을 밝혔다.

9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역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사라진 시간' 시사회에 참석한 조진웅은 배우 출신 감독과의 작업 소감을 묻는 질문에 "앞서 방은진 선배와 작업을 해본 적이 있다"면서 "배우 출신 감독과 일하면 무엇보다 소통이 잘 된다. 본인이 (연기를)하고 있으니 배우가 어디가 가려운지를 잘 아신달까"라고 운을 뗐다.

이어 "'뭐 그런 부분 있잖아'라고 말하면 '아. 그거요?' 하게 된다. 그런 부분이 유리하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라진 시간

조진웅은 "이 작품은 시나리오 읽었을 때부터 미묘한 지점이 좋았다. '이게 말이 돼?' 했는데... 그렇다면 '코로나는 말이 되나?' 그런 느낌이다. 어느 순간 내가 형구가 되는 느낌이었다. 그 지점의 연장선이다. 이 영화가 나도 언제 소화가 될지 모르겠지만 그게 나에겐 좋게 다가왔다"고 설명했다.

'사라진 시간'은 의문의 화재사건을 수사하던 형사 형구(조진웅)가 자신이 믿었던 모든 것이 사라지는 충격적인 상황과 마주하면서 자신의 삶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배우 정진영의 연출 데뷔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영화는 오는 6월 18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사진 = 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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