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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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생활의 달인' "꽈배기는 반죽"…필감산, 꽈배기에서 찾은 달인 '진정성'

작성 2020.06.02 21:22 조회 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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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달인

[SBS연예뉴스 | 김지수 에디터] 필감산이 꽈배기 비법을 밝혔다.

2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은둔식달 필감산 셰프가 안성 꽈배기 달인을 만났다.

이날 방송에서 필감산 셰프는 꽈배기 달인의 비법을 밝히기 위해 경기도 안성으로 향했다.

필감산 셰프는 달인의 가게를 두고 "노점에서 시작해서 번듯하게 가게를 차린 숨은 꽈배기집이다"라고 설명했다. 달인 가게 고객들을 두고 "먹고 포장해가는 게 진정한 맛이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포장 꽈배기를 받아 든 필감산 셰프는 "이런 맛인가. 조그마한 눈이 이렇게 커졌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시식 후에는 "꽈배기는 밀가루 아닌가. 반죽을 너무 잘 다뤘다. 부드럽고 고소하고 겉에는 바삭하다. 삼박자가 맞춰지는 게 쉽지 않다. 어떤 곳은 기름 전 냄새가 난다. 여긴 기름을 상당히 잘 사용했다. 깔끔하다. 여기 와서 꽈배기의 진품을 찾았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필감산 셰프는 정체를 밝히며 달인에게 다가갔다. 달인은 꽈배기 경력에 대해 "한 10년 됐다. 처음 2년은 고생했다. 꼬마애들한테 무시당하고, '맛없다'고"라고 털어놨다.

달인은 "이거 배우려고 꽈배기 아는 사람 쫓아다녔다"라며 숙성 중인 반죽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반죽에 손을 대면 가라앉는다. 이 상태에서 꽈배기 구우면 된다"라고 덧붙였다.

주재료에 대해서는 "콩고물과 자색고구마다. 자색고구마는 식이섬유 많고 칼로리 적고 소화 잘 된다"라며 이를 감자와 버무린 후 구기자-둥글레 물을 첨가했다.

끝으로 달인은 "향유를 만들기 위해 하는 거다"라며 해바라기 씨와 율무, 말린 대추를 넣은 기름을 사용해 꽈배기를 완성했다.

과정을 지켜본 필감산 셰프는 "꽈배기의 진정성을 봤다"라며 달인의 비법에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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