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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 "서세원의 득녀? 남친 생기면 함께 만날 수도 있어"

강경윤 기자 작성 2020.05.19 08:50 수정 2020.05.19 10:11 조회 9,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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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개그맨 서세원과 결혼 33년 만인 2015년 이혼한 서정희가 "전 남편이 행복하길 바라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서정희는 지난 18일 방송된 SBS 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전 남편 서세원과의 이혼 이후 남편의 재혼과 출산 소식을 들었을 때의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결혼 생활에 후회는 없다. 온 세상이 떠들썩하게 이혼할 때 가장 힘들었던 것은 힘든 과정을 만천하에 공개적으로 알리게 됐고, 그동안 해왔던 (행복해 보이는) 많은 말들이 과거가 되서 보니 다 후회할 말들만 남아 있었다. 당시에는 극단적인 생각도 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결혼 5년 만에 서정희는 진정한 행복을 찾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 남편의 재혼과 출산 소식을 들었을 때 지금 전 그보다 더 큰 자유를 얻었고 나에게 좋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행복하게 잘 살기를 기원했다."면서 "심지어 지금 내가 남자친구가 있다면 같이 만나도 좋겠다. 길가다가 반갑게 인사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서정희는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하자마자 서세원을 만났고 22세 결혼해 딸을 낳았다. 두 사람은 결혼 33년 동안 딸, 아들을 두며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불렸지만 파경을 맞으며 큰 충격을 줬다.

그는 "결혼과 이혼에 후회는 없다. 열심히 살았고 헌신했고 열정적으로 살았고 사랑과 이별의 과정을 겪었기 때문에 그런 후회가 없다. 또한 그때로 머물고 싶은 후회도 없다."면서 "결론은 지금 너무 행복하다. 저는 지금이 딱 좋은 나이인 것 같다."이라며 딸 덕분에 행복을 찾았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서세원은 서정희와의 이혼 이후 그해 한 여성과 재혼해 딸을 낳았다. 사업가로 변신한 서세원은 2년 전부터 캄보디아에 거처를 마련하고 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계 복귀 의사는 전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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