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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4기' 김철민 "종양 계속 줄어들어...상태 호전됐다"

강경윤 기자 작성 2020.05.15 13:52 수정 2020.05.15 15:43 조회 5,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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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민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폐암 4기를 진단받고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이 최근 반가운 근황을 공개했다.

김철민은 지난 14일 자신의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면서 "격려와 사랑을 통해 몸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고 밝은 표정으로 말했다.

앞서 김철민은 지난해 8월 폐암 4기 판정을 받고 항암치료에 돌입했다. 현재 전원생활을 하며 건강을 되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그는 치료 효능이 과학적으로 완전히 입증되지 않은 개 구충제인 펜벤다졸을 복용하기 시작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철민에 따르면 폐암 진단 당시 크기 4.25㎝인 종양이 확인됐고 간, 림프, 골반뼈 등 온몸에 암세포가 전이돼 있었다.

하지만 요양 생활을 하는 최근 김철민은 "종양이 3.53cm로 줄어들었고, 간에 있던 네 군데 정도의 암세포 중에서 세 곳은 완전히 사라졌고, 한 곳만 남아있다. 혈액 검사도 정상"이라고 설명했다.

김철민은 "항암제 효과가 나타나는 데다, 펜벤다졸 효과도 있다고 분명히 생각한다."면서 "저를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분들을 위해 꼭 살아서 몇 배로 돌려드리고 싶고 다른 암 환우분들께도 힘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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