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1일(화)

방송 프로그램 리뷰

'동상이몽2' 박기웅, "고등학생 때 난 4대천황 아니었다…나는 神계"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0.04.14 00:23 수정 2020.04.14 00:24 조회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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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박기웅이 학창 시절 자신의 인기에 대해 말했다.

13일에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배우 박기웅이 진태현♥박시은 부부를 찾아왔다.

이날 방송에서 박기웅은 미대 선배로서 진태현, 박시은 부부의 딸 다비다를 위한 특별한 레슨을 했다.

또한 그는 자신의 학창 시절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박기웅은 "고등학교 때 학교에 4대 천황이 있었다"라며 "그런데 저는 4대 천황이 아니었다"라고 했다.

이에 서장훈은 "겸손함까지 있네"라고 감탄했다. 이어 박기웅은 "4대 천황이 있고 저는 신계였다. 진짜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박기웅은 "내가 배우를 한다고 하면 금방 잘될 줄 알았다. 미술도 잘하고 밴드도 했고 그때는 진짜 인기가 많았다. 웃기려고 한 이야기가 아니다"라며 "밸런타인데이나 빼빼로데이에 초콜릿을 받으면 이듬해 그 날까지 다 못 먹었다"라고 했다.

이에 김구라는 "조곤 조곤 자기 자랑을 잘하네"라며 웃었다. 박기웅은 농담이 아니라고 강조하며 또 다른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고등학교 때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었다. 마침 여고 스쿨버스가 지나가는데 버스는 앞으로 가는데 여학생들은 계속 뒤로 갔다. 날 보려고 계속 뒤로 온 거다"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대학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누렸다는 박기웅은 원하는 대학 입학에 실패를 해 홧김에 데뷔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나 박기웅인데 나 신이 었는데. 자신이 있었다"라며 "데뷔를 코앞에 두고 연습실에 갔는데 바로 좌절했다. 전부 다 너무 잘생기고 예쁜 거다. 다들 신계였다. 거기는 아테네였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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