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크린 현장

'블랙 위도우', 북미 개봉 무기한 연기…한국 개봉도 안갯속

김지혜 기자 작성 2020.03.18 09:22 수정 2020.03.18 09:38 조회 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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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위도우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2020년 마블의 첫 번째 영화로 기대를 모았던 '블랙 위도우'의 북미 개봉을 미뤘다.

17일(현지시각) 데드라인은 "디즈니가 오는 5월 1일 개봉 예정이었던 영화 '블랙 위도우'의 개봉을 무기한 연기했다"고 전했다.

'블랙 위도우'는 디즈니의 또 다른 영화 '뮬란' 개봉일을 연기할 때도 개봉일을 고수했다. 하지만 WHO의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선언 이후 미국 질병관리질병본부가 향후 8주간 50명 이상 모이는 행사를 취소 또는 연기해야 한다는 권고안을 발표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이 영향으로 AMC, 레갈 등 미국의 대형 극장 체인 등은 잠정 폐쇄를 결정했다. 결국 '블랙 위도우' 역시 개봉 연기를 선택했다.

'블랙 위도우'의 북미 개봉일이 연기됨에 따라 올해 4월 말 예정이었던 한국 개봉도 동반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2020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혔던 '007 : 노 타임 노 다이', '분노의 질주', '뮬란'에 이어 '블랙 위도우'까지 개봉을 연기해 미국 극장 업계도 초비상 상태에 빠졌다.

북미 박스오피스는 코로나19 여파로 최근 2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기대작이 모두 개봉을 미루면서 활로를 찾기가 어렵게 됐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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