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크린 현장

마크 러팔로 "봉준호 감독과 만나 '기생충' 출연 논의"

김지혜 기자 작성 2020.03.02 14:31 수정 2020.03.02 17:05 조회 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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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헐크' 캐릭터로 유명한 마크 러팔로가 '기택'으로 분할까.

마크 러팔로가 미국에서 드라마로 제작되는 '기생충' 출연에 관해 입을 열었다. 코믹북 닷컴에 따르면 마크 러팔로는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C2E2'(Chicago Comic & Entertainment Expo)에 패널로 참석해 "봉준호 감독과 만나서 너무 좋았다."고 만남을 언급했다.

러팔로는 "영화 '기생충'을 재미있게 봤다"면서 "'기생충' TV 시리즈에서 나는 아마 '기택'(영화에서 송강호가 맡은 역할)을 하게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대본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지만 출연은 거의 확실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마크 러팔로의 '기생충' 출연설은 아카데미 시상식 직후부터 언급됐다. 최근 국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봉준호 감독은 마크 러팔로와 틸다 스윈튼의 출연 여부에 대해 "너무 앞서가는 기사인 것 같다. 공식적인 사안은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기생충' TV판은 '하우스 오브 카드'로 유명한 미국 채널 HBO에서 제작한다. 영화 '빅쇼트'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감독 아담 맥케이가 봉준호 감독과 함께 제작에 참여할 예정이다.

봉준호 감독은 드라마 '기생충'에 대해 "영화가 갖고 있는 주제 의식, 동시대의 빈부격차에 대한 이야기를 오리지널과 마찬가지로 블랙 코미디, 범죄드라마 형식으로 깊게 들어갈 것 같다"면서 "리미티드 시리즈라는 명칭을 쓰더라. 시즌제로 가는 것이 아니라 5~6개의 에피소드로 완성도가 높은 시리즈를 만들려 한다"고 밝힌 바 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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