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이제훈에게 '사냥의 시간'이 특별한 이유

김지혜 기자 작성 2020.01.09 14:16 수정 2020.01.09 14:21 조회 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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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이제훈이 '사냥의 시간'(감독 윤성현)으로 3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한다.

'사냥의 시간'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들과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이들의 숨 막히는 사냥의 시간을 담아낸 추격 스릴러이다.

이번 작품에서 이제훈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계획을 설계하는 준석 역을 맡아 또 한 번의 인생 캐릭터를 예고한다.

이제훈은 2011년 '파수꾼'에서 기태 역을 맡아 흡입력 있는 연기로 인물의 섬세한 감정 변화를 완벽하게 그려내며 그해 신인상 6관왕을 휩쓸었다. 이후 '고지전'부터 '건축학개론', '파파로티',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박열', '아이 캔 스피크'까지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이제훈이 아니면 상상할 수 없는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했다.

또한 '시그널', '여우각시별' 등 브라운관에서도 연기력과 인기를 모두 입증해 보였다.

사냥

'사냥의 시간'은 그의 출세작인 '파수꾼'을 연출한 윤성현 감독의 신작. 9년 만에 재회한 두 사람이 독립영화의 명작으로 꼽히는 전작을 능가하는 상업 영화를 만들어 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또한 이제훈의 성장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제훈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계획을 설계하는 준석 역을 맡아 목표를 위해 거침없이 나아가고, 의리와 패기로 친구들을 이끄는 강렬한 모습으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정체불명의 추격자에게 쫓기는 극한의 상황에서 느끼는 폭발적인 감정 연기는 일품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이제훈뿐만 아니라 안재홍, 최우식, 박정민, 박해수까지 존재만으로도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충무로 대표 배우들이 의기투합해 화제를 모으는 '사냥의 시간'은 오는 2월 개봉 예정이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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