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어벤져스:엔드게임' 속 '아이언맨' 캐릭터로 아카데미 시상식에 노미네이트 될 수 있을까. 디즈니가 마블 영화로 오스카 레이스에 뛰어들었다.
디즈니는 7일(현지시간) 자사 아카데미 캠페인 페이지에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후보 추진 명단을 발표했다.
남우조연상 후보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비롯해 크리스 에반스, 마크 러팔로, 크리스 헴스워스, 제레미 레너, 조쉬 브롤린, 폴 러드, 돈 치들이 이름을 올렸다. 여우조연상 후보는 스칼렛 요한슨, 기네스 펠트로, 조 샐다나, 카렌 길리언, 브리 라슨이 이름을 올렸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활약한 히어로 대부분이 이름을 올린 셈이다. 이 중 가장 기대를 모으는 것은 팬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만큼 뭉클한 엔딩을 선사한 '아이언맨' 역할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포함해 '어벤져스' 출연진들이 아카데미 시상식 남녀조연상 후보에 오를 가능성은 높지 않다. 그간 아카데미 시상식은 마블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의 연기력을 높게 평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반면 기술적 성취는 인정해왔다. 올해 시상식에서도 시각효과상, 사운드 편집 등 기술 부문 후보 지명 가능성이 높다는 게 중론이다.
미국의 주요 영화들은 내년 2월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을 겨냥한 오스카 레이스를 시작했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국제장편상(외국어영화상) 최종 후보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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