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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으로 들었소' 함중아, 오늘(1일) 폐암 투병 끝 별세

작성 2019.11.01 14:21 수정 2019.11.01 14:40 조회 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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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중아

[SBS연예뉴스 | 강수지 기자] 가수 함중아(본명 함종규)가 폐암 투병 중 사망했다. 향년 67세.

함중아는 1일 오전 부산 백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함중아는 간경화, 폐암 등 투병을 이어왔다. 5년 전 서울 아산병원에서 폐암 진단을 받은 후 투병을 하면서도 부산을 중심으로 꾸준히 가수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해 9월 종합 편성 채널 TV조선 '마이웨이'에 출연해서는 "과거 일 년에 366일 술을 마셨다"며 "5년 전 간 건강 이상이 발견된 후 금주하며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1971년 언더그라운드 라이브 클럽에서 록 음악 가수로 데뷔한 함중아는 1977년 함정필, 최동권 등과 함께 제1회 MBC 대학가요제에서 입상했다. 이듬해 정식 음반을 발표하고 록 음악 밴드 활동을 병행했다. 1988년까지 윤수일, 조경수, 유현상, 박일준 등과 함께 언더그라운드 라이브 클럽에서 록 가수로 활동했다.

함중아는 '내게도 사랑이', '풍문으로 들었소', '눈 감으면', '안개속의 두 그림자', '조용한 이별' 등 다수 히트곡을 남겼다.

고인 빈소는 영락공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3일 엄수된다. 장지는 경북 경주다.

[사진=TV조선]

bijou_822@naver.com, joy822@partn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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