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수지 기자] 래퍼 도끼(본명 이준경·29)가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
국세청은 이달 중순부터 서울지방국세청 조사국 요원을 동원해 비정기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대상에는 도끼도 포함됐다.
지난 16일 국세청은 과시적 호화·사치 고소득 탈세자를 상대로 세무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업종별 조사 대상자는 신종·호황업종 54명, 지능적·계획적 탈세 혐의자 40명, 호화·사치 생활자 28명 등 122명이다.
도끼는 그동안 SNS(사회관계망서비스)와 방송 등을 통해 고가의 의류, 자동차 등을 공개했다. 지난해에는 하루 투숙 비용 696만 9000원, 월세 2억 등에 달하는 서울 용산구 한 호텔 펜트하우스에서 장기 투숙하는 사실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11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그의 세무조사를 요청하는 글이 게재되기도 했다.
도끼 소속사 일리네어레코즈 관계자는 31일 "세무조사는 개인 세무 담당자를 통해 진행 중이며 더 자세한 내용은 알지 못한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도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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