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윤찬영과 박시은은 길을 잃지 않고 걸어갈 수 있을까?
5일 방송된 SBS 단편 드라마 '17세의 조건'(극본 류보리, 연출 조영민) 1-2회에서는 엄마 때문에 괴로워하는 고민재(윤찬영 분)와 안서연(박시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고민재는 아빠와 떨어져 사는 엄마가 바람을 피운다고 의심했다. 이에 고민재는 엄마의 핸드폰에서 몰래 통화 목록을 확인하거나 뒤를 쫓았다.
안서연은 자신을 도구로만 생각하는 엄마 때문에 힘들어했다. 그의 엄마는 입시 때문에 어린 딸에게 피임 시술을 시키고, 콩쿠르에서 1등을 놓쳤다고 크게 분노하기도 했다.
그리고 고민재는 안서연과 이해영(이항나 분)의 대화를 우연히 듣고 두 사람의 갈등을 눈치챘다.
고민재의 엄마인 정경(서정연 분)은 떨어진 고민재의 수학 성적 때문에 과외를 제안했다. 이에 고민재는 최수완(최대훈 분)에게 과외를 받기 시작했다. 최수완은 수업에 앞서 고민재에게 "이 곳에서 일어난 일은 절대 발설하지 않겠다"라는 각서 한 장을 받았다.
이후 고민재는 과외 덕에 수학 1등급을 받았다. 이에 최수완은 약속했던 상을 주겠다며 고민재를 불렀다.
고민재가 도착한 곳에는 최수완이 남긴 편지 한 장이 있었다. 앞서 최수완은 고민재에게 "상 한번 받으면 다음에 또 받고 싶어서 더 열심히 하게 될 걸. 기대해"라고 특별한 선물을 약속했던 것.
최수완은 약속했던 선물이라며 고민재에게 남성용 피임 기구를 남겼다. 어찌 된 영문인지 혼란스러운 고민재. 그때 고민재가 혼자 남은 스위트룸에 마스크를 한 안서연이 찾아와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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