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한국 영화 '엑시트'와 '사자'가 개봉일 박스오피스 정상 데뷔를 두고 양보 없는 경쟁을 펼치고 있다.
두 영화가 오늘(31일) 전국 극장에 나란히 개봉한 가운데 예매율부터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오후 1시 40분 현재 '엑시트'가 27.4%로 1위, '사자'가 25%로 2위를 달리고 있다. 하루 전날인 30일에는 '사자'가 1위를 지키고 있었다. 예매량 역시 22만 장('엑시트')과 20만 장('사자')으로 각축을 벌이고 있다.
'엑시트'와 '사자'는 각각 CJ엔터테인먼트와 롯데엔터테인먼트가 올여름을 겨냥해 내놓은 대작 영화다. 두 투자배급사 모두 극장 계열사를 소유하고 있는 만큼 치열한 배급 전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개봉한 또 다른 대작 '나랏말싸미'가 개봉 첫 주 75만 명을 모으는데 그치며 여름 전쟁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두 신작은 디즈니 천하의 박스오피스를 재편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예매율 등 현재 분위기로 봤을 때 8월 첫날 박스오피스는 '엑시트'와 '사자' 중 한 편의 차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
개봉 첫날 1위가 중요한 것은 기선 제압의 측면도 있지만, 향후 영화를 선택할 잠재 관객의 선택에도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