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1일(토)

방송 프로그램 리뷰

광희 "살 빼니 길어 보이는 턱…성형 고민" 지나친 솔직함

강선애 기자 작성 2019.07.29 14:02 수정 2019.07.29 15:05 조회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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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희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그룹 제국의 아이들 출신 방송인 광희가 성형수술에 대해 지나치게(?) 솔직한 모습을 드러냈다.

광희는 29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광희는 '앞으로 내 인생에 성형이란 없다'라는 질문에 "NO"라고 답했다. DJ 박명수가 "성형으로 한 1년 누워있지 않았나? 자기 집 침대보다 병원 베드에 더 많이 누워 있지 않았나?"라며 "왜 그런 거냐. 더 이상 할 데가 없는 것 같은데"라고 질문했다.

광희는 "성형 이야기에 대한 악플이 많았다"면서도 "제가 너무 솔직해서 탈이다"라며 조심스레 성형욕심을 드러냈다.

광희는 "살을 빼니까 턱이 길어 보이더라"면서 "한 동안 너무 고민을 많이 했다. 턱을 날릴까 생각했는데, 시간이 안 나더라. 한 달만 주어졌으면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회사가 틈을 안 주려고 스케줄을 많이 잡는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박명수가 "늙어서 고생하면 어떡하려고 자꾸 그러냐"라며 걱정 어린 말을 전하자 광희는 "늙으면 다 고생한다"라고 특유의 재치로 받아쳤다.

최근 한 시술에 대해 광희는 "요즘 수염 제모를 했다. 의사가 말하길 확실히 저는 많이 받아본 사람 같다더라. 의사의 마음을 편하게 해 준다고 하더라. 사실 굉장히 아팠는데 깨끗해졌다. 얼마나 아팠는지 라미네이트까지 아픔이 오더라"고 설명했다.

이날 방송 말미 광희는 성형에 대해 걱정하는 청취자 의견을 귀담아듣고 "안 하겠다"라고 말했다.

광희는 "오늘 애청자 여러분께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그냥 저는 솔직한 말을 한 것이다. 밉게만 보지 마시고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며 "그냥 생각을 가져본 것이다. 병원 베드에 눕지 않겠다. 시간도 없다"라고 약속했다.

[사진=광희 인스타그램]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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