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크린 현장

양조위, '샹치'로 마블 합류…최초의 아시안 히어로 무비

김지혜 기자 작성 2019.07.21 11:02 조회 8,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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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영화제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중국의 연기파 배우 양조위가 영화 '샹치'로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합류한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코믹콘(SDCC) 행사에서 마블 신작들이 발표된 가운데 '샹치'도 베일을 벗었다. 이날 마블 스튜디오의 수장 케빈 파이기는 '샹치'를 소개하며 주요 출연 배우들을 공개했다.

샹치 역에는 캐나다계 중국 배우 시무 리우가 발탁됐다. 앞서 한국계 미국 배우 스티븐 연을 비롯해 마이크 모, 루디 린, 견자단 등의 출연설이 불거졌지만 타이틀롤은 시무 리우가 거머쥐었다.

눈길을 끈 것은 주요 캐릭터 '만다린' 역에 양조위가 캐스팅됐다는 것이었다. 양조위는 '중경삼림', '화양연화', '무간도', '색,계' 등으로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중화권 최고의 배우다. 이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마블에 합류하게 됐다.

이밖에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한국·중국계 미국 배우 아콰피나도 출연을 확정했다.

샹치

'샹치'는 마블 영화 최초로 아시안이 주연을 맡는 히어로물이다. 코믹북에 등장한 샹치는 중국 후난성에 태어난 인물로 악당 푸 만추의 아들이다. 초능력은 없지만 놀라운 쿵푸 실력을 자랑한다.원작에서는 아버지에게 반기를 들고 영국 정보국 MI6의 비밀요원으로 활동했으며, 스파이더맨에게 무술을 가르치거나 어벤져스에 합류하기도 하는 등 다양한 활약을 보여준 것으로 묘사됐다.

영화로 만들어질 샹치의 부제는 '샹치 앤 더 레전드 오브 더 텐 링스'다. 원작과 어떻게 차별화를 둘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샹치'의 북미 개봉일은 2021년 2월 12일이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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