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코리아나 방용훈 사장이 아내 故 이미란 씨 사망과 관련한 의혹을 추적한 MBC 'PD수첩'에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지난 5일 방송된 'PD수첩'은 2016년 9월 1일 새벽 스스로 한강에서 생을 마감한 故 이미란 씨의 음성과 유서 등을 공개했다. 또 'PD수첩'은 故 이미란 사망 이후 수사 과정에 석연찮은 점이 발견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경찰이 이미란 씨 큰 딸과 큰 아들을 공동존속상해 혐의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지만, 검찰은 공동존속상해 혐의보다 형량이 가벼운 강요죄로 죄명을 변경해 기소했다.
지난 1월 1심 재판부는 고인의 딸과 아들에게 각각 징역 8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이미란 씨 사망 이후 2016년 11월 1일, 방용훈 회장과 그의 아들이 고인의 친언니 집으로 찾아가 각각 얼음도끼와 돌을 들고 행패를 부린 것에 대해서도 용산경찰서는 방용훈 사장에게 불기소(혐의 없음) 의견을 냈다.
'PD수첩' 서정문 PD가 방 사장의 두 자녀가 강요죄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것에 대해 묻자 방용훈 사장은 "그렇게 사람을 나쁘게 만드는 게 쉽다. 애들이 형을 받은 게 너무 억울하다."고 항변했다.
이어 방 사장은 서 PD에게 "녹음하고 있을 테지만 편집하지 말고 확실히 해라."라고 강조하면서 "살면서 언제 어떻게 만날지 모른다. 이건 협박도 아니고 뭐도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서 PD는 'PD수첩' 방송 전 자신의 SNS에서 "살면서 언제 어떻게 만날지 모른다며 그러나 이건 협박도 뭐도 아니라고 했다. 애가 있느냐고도 물었다. 설명키 힘든 기분을 안고 방송 완제품 마무리 중"이라고 속내를 밝혔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