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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우승 믿는다"…이매리, 아시안컵 공식 채널까지 등장

강선애 기자 작성 2019.01.29 10:10 수정 2019.01.29 10:50 조회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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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리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카타르를 응원하는 한국 배우 이매리를 아시아축구연맹(AFC)에서도 주목했다.

AFC는 28일(한국시간) 아시안컵 공식 SNS를 통해 "UAE와 4강전을 치르는 카타르가 놀라운 이로부터 응원을 받을 예정"이라며 이매리와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이 인터뷰에서 이매리는 "난 한국인이다. 하지만 카타르 팬이다. 내가 힘든 시간을 보낼 때 카타르 친구들이 내게 큰 위로가 됐다. 카타르에 큰 감사를 느낀다"라며 카타르를 응원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카타르 팀과 카타르 사람들이 내게 온정을 줬고, 환영해줘 감사하다"라며 "카타르 팀이 내게 유니폼을 선물해줬다. 카타르 팀의 일원임을 상징하는 것 같았다. 내 비행기 티켓은 2월 2일로 예정돼 있다. 카타르가 아시안컵에서 우승해 세리머니를 했으면 좋겠고, 그럴 것이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이매리는 앞서 지난 25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 카타르의 '2019 아시안컵' 8강전 관중석에서 카타르 국기를 몸에 두르고 응원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후 한국에서 배우로 활동하기도 했던 그가 대한민국이 아닌 카타르를 응원한 이유에 관심이 쏠렸다.

이매리는 이후 매체 인터뷰를 통해 "한국에서 배우 생활을 하면서 큰 상처를 받았을 때 나를 도와준 곳이 바로 카타르"라며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심신의 큰 상처를 받았을 때 기적처럼 만난 게 카타르였다. 카타르는 제2의 조국"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매리는 2011년 SBS 주말드라마 '신기생뎐' 출연 이후 건강 악화 등을 이유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사진=AFC 아시안컵 공식 SNS 영상 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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