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생활의 달인' 부산 구운 찹쌀떡의 달인 "62년 이어온 전통 맛집"

조연희 에디터 작성 2018.11.26 21:31 수정 2018.11.27 09:14 조회 4,805
기사 인쇄하기
생활의달인

[SBS연예뉴스 | 조연희 에디터] 부산의 구운 찹쌀떡 맛집이 공개됐다.

26일 방송된 SBS 에서는 3대를 이어 온 부산의 구운 찹쌀떡 달인이 소개되었다.

은둔식달은 부산의 한 시장 안 3대를 이어 62년 동안 떡집을 하고 있는 달인을 찾아갔다. 떡집을 찾은 사람들은 이른 아침부터 줄을 서서 '구운 찹쌀떡'을 사 가고 있었다.

구운 찹쌀떡을 맛본 사람들은 "단맛이 아니라 감칠맛이 난다"며 "구워내면 그 풍미가 극에 달한다"고 표현했다.

달인은 구울 때 찹쌀떡이 퍼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찹쌀과 멥쌀을 황금비율로 섞고 있었다. 달인은 "저희 집은 소금이 비법이다"라며 직접 만들어 쓰는 소금에 대해 소개했다.

그것은 바로 햇볕을 많이 받은 여름 천일염이었다. 이 천일염을 우엉과 엿기름을 달인 물에 부었다. 그렇게 달인은 소금물을 반나절 이상 끓이고 저어 다시 소금으로 만들어냈다. 완성된 단소금의 맛은 짭짤한 맛은 물론 감칠맛까지 더해져 있었다.

달인은 소금과 찹쌀, 멥쌀을 섞은 뒤 반죽을 곱게 빻았다. 이어 빻은 반죽에 비밀이 담긴 물로 익반죽을 시작했다. 달인은 "온도를 알기 위해서 맨손으로 반죽을 한다"며 "너무 질어도 안되고 너무 되도 안된다"고 미세한 차이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달인은 "아버지가 어렸을 때부터 떡집을 하셔서 남은 떡을 우리에게 구워 주셨다"며 "그 맛이 좋아서 구운 찹쌀떡을 만들었다"고 구운 찹쌀떡의 비화를 밝혔다.

찹쌀떡의 팥소에도 달인의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 먼저 달인은 팥을 8시간 동안 2번 나눠 끓여냈다. 그 뒤 계피와 사과를 끓여 뜨거운 팥이 식기 전에 그 위에 부었다.

달인은 "뜸을 들이는 과정이다. 사과가 천천히 식으면서 그 맛이 속까지 배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리고 달인은 팥과 사과를 함께 섞은 뒤 찹쌀 속에 팥소를 넣어 찹쌀떡을 만들었다.

임홍식 씨는 "좋은 떡을 만드는 것도 만드는 것이지만 어른들의 정신을 이어 온 것이다"고 달인의 열정을 칭찬했다.

광고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