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크린 현장

[시네마Y] BTS 걷는 길이 흥행 역사…'번 더 스테이지', 좌판율은 1위

김지혜 기자 작성 2018.11.19 10:01 수정 2018.11.19 10:20 조회 1,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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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방탄소년단(BTS)의 첫 번째 영화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가 개봉 첫 주말 신바람 나는 흥행 성적을 거뒀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번 더 스테이지'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전국 15만 8,278명의 관객들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23만 5,372명.

'번 더 스테이지'는 개봉 첫날인 지난 15일 7만 7,263명을 동원해 하루 만에 아이돌 다큐멘터리 최고 흥행작 '빅뱅 메이드'(총 관객 5만 6,000명)를 제친 것은 물론 음악 다큐 전체 1위인 '뷰티풀 투모로우'(총 관객 6만 3,000명)의 관객 수를 넘어 새로운 흥행 기록을 세웠다.

이제부터는 BTS가 걷는 길이 곧 흥행 역사다. 개봉일 사전 예매량 15만 장을 돌파하며 팬들의 관심을 증명한 데 이어 주말에도 식지 않은 열기를 보였다.

번더

'번 더 스테이지'는 CGV 단독 개봉을 선택했다. 이는 또 다른 멀티플렉스 체인인 메가박스와 롯데시네마에서는 상영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결과, 전국 210개의 스크린에서 총 1,623회 상영됐다. 이는 1천 개가 넘는 스크린에서 상영된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보헤미안 랩소디'와는 큰 차이다.

그러나 내실은 박스오피스 1,2위작을 능가했다. '번 더 스테이지'는 개봉일 62%의 좌석판매율을 기록해 전체 1위에 올랐으며 주말에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토요일(17일)의 경우 63.5%까지 올랐다.

좌석판매율은 영화가 상영되는 극장 안에 관객이 얼마나 들어찼는지를 집계하는 수치다. 현재 박스오피스 1위인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도 20%대에 머물러 있으며, 2위인 '보헤미안 랩소디'는 50%를 넘어섰지만 한 번도 '번 더 스테이지'의 좌석 판매율은 앞선 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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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관객들이 영화를 찾아가서 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팬들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상영 환경을 고려한 듯 현장 예매보다는 사전 예매를 통해 좌석을 확보하고 극장을 찾고 있다. 2주 차에 접어든 이번 주 좌석판매율에 따른 스크린 확대가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는 '2017 방탄소년단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3 윙스 투어(2017 BTS LIVE TRILOGY EPISODE III THE WINGS TOUR)'를 담아낸 방탄소년단의 공식적인 스크린 데뷔작으로 전 세계 팬들과 함께 호흡하는 열정적인 공연 장면들은 물론 월드 투어 중 멤버들의 일상적인 모습과 진솔한 인터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이 영화는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개봉된다. 개봉 전 이미 전 세계에서 티켓 100만 장이 팔리며 BTS의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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