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0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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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빅픽처패밀리' 요리천재 우효광, 중국 사천요리 뚝딱…뜻밖의 '백대표 수제자' 등극

작성 2018.11.03 19:58 수정 2018.11.03 20:46 조회 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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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픽처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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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조연희 에디터] 우효광이 중국 사천요리를 선사했다.

3일 방송된 SBS '빅픽처 패밀리'에서는 특별한 대가족 손님의 사진을 찍고 저녁식사를 하는 빅픽처 패밀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 김숙은 통영 빅픽처 사진관의 1일 사장, 차오루는 1일 총무가 되었다. 그때, 사진 촬영을 예약한 대가족 손님이 사진관으로 전화를 걸었다. 전화를 받은 1인 사장 김숙은 "대가족이 온다"고 멤버들에게 전했다.

이에 빅픽처 패밀리 멤버들은 사진관을 세팅하기 시작했다. 이후 대가족 손님이 사진관에 들어섰고 대가족은 바로 다름아닌 강아지 7마리였다.

보호자로 함께 사진관에 온 통영 유기견 보호소센터의 센터장은 강아지들을 한 마리씩 소개하며 하루 빨리 입양이 되도록 강아지들의 예쁜 프로필 사진을 주문했다.

실제로 해당 보호소에 입소하는 유기견은 한 해에 400마리 가량이었고 이중 입양이 되는 확률은 15%, 안락사가 되는 확률은 27%에 달했다. 이에 김숙은 "사람이 안고 있는 강아지가 입양이 잘된다고 하더라"라며 강아지들을 안고 사진을 찍는 아이디어를 냈다.

박찬호는 "강아지를 만지지 못한다"며 털 알레르기를 고백했고, 사진자를 자처했다. 사람이 아닌 동물 사진은 처음인 빅픽처 패밀리 멤버들은 적절한 포즈가 나올 때 신속하게 사진을 찍어야 했다.

김숙과 차오루, 빅픽처 패밀리 멤버들은 강아지 가족들에게 한 마리씩 이름을 지어주고 입양을 위한 메시지 영상과 사진을 찍었다.

김숙은 이후 "주눅들어 있던 '샤이'가 눈에 밟히긴 한다"며 "좋은 곳에 입양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빅픽처 사진관에서 찍은 사진으로 프로필을 바뀐 후, 김숙의 바람대로 강아지들 중 4마리는 현재 좋은 가정에 입양 되어 평생가족을 만났다는 소식을 받았다.

그날 저녁, 우효광과 차오루가 먼저 숙소에 돌아 와 저녁식사를 준비했다. 우효광은 앞서 "저녁 요리는 내가 사천 요리를 선보이겠다"고 약속한 바 있었다.

차오루는 '백대표 수제자'라고 적힌 앞치마를 꺼내 입으며 자랑했고, 우효광은 "한 번 느껴보겠다"며 "내 거랑 바꾸자"고 제안해 차오루의 앞치마를 입었다.

졸지에 '백대표 수제자'가 된 우효광은 궁바오지딩, 꿔바로우, 마파두부, 도미 튀김 총 4개의 메뉴를 준비해 저녁을 요리하기 시작했다. 우효광은 "여기 있는 동안 매일매일 형들이 아침식사를 만들어줬다"며 "나는 만들어주지 못해 미안했다"고 속내를 밝히기도 했다.

우효광은 레시피가 적힌 컨닝페이퍼를 보며 처음 하는 요리를 하나씩 해냈다. 차오루는 그런 우효광에게 "요리 처음 하는 것이냐"고 물었고, 우효광은 결혼 초반에 요리를 했었으나 아내 추자현으로부터 "다시는 주방 들어오지 말라는 말을 들었다"고 고백했다.

숙소에 뒤늦게 도착한 김숙과 빅픽처 패밀리 멤버들은 강제로 공복상태를 겪어야 했다. 김숙은 냉장고에 반찬 정리를 하다가 "여기서 가볍게 밥 먹는 게 어때요?"라고 물으며 저녁 식사를 기다렸다.

김숙은 주방으로 가 우효광에게 "지금이라도 기브 업(give up)하는 것 어떠냐"고 물었고 우효광은 단칼에 거부했다. 이에 김숙이 "지금 8시인데 언제 먹을 수 있냐"고 묻자 우효광은 9시라고 약속했다.

우효광은 중국 시간으로 맞춰진 자신의 시계를 보이며 "중국 시간으로는 7시니까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반발하기 시작했고 우효광은 "중국 요리니까 중국 시간에 먹는 것"이라고 주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참 요리에 집중한 때에 차인표도 몰래 주방에 진입했다. 우효광은 요리에 집중하며 "오늘 밥 먹고 싶으면 조용히 기다려요"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우효광은 계속해서 주방에 앉아 있는 차인표에게 무릎을 꿇으며 "제발 나가주세요"라고 외쳤다.

우효광은 도미를 튀기고 소스를 만들어내며 사천요리를 하나씩 완성해갔다. 결국 2시간 45분만에 4가지 요리가 모두 완성되었다.

늦은 저녁을 먹기 시작한 멤버들은 한 입 맛을 본 후 "너무 맛있다"며 놀라워 했다. 류수영은 "완전 중국 요리다"라고 칭찬했다. 차인표는 처음한 요리인데도 맛있다며 우효광에게 "요리 천재"라고 전했다.

우효광은 "형들이 사천요리 좋아한다고 해서 마파두부를 준비했다"고 고백해 세심한 면모를 자랑했다. 우효광은 "더 먹고 싶으면 또 만들어주겠다"고 말했고 차인표는 "그럼 새벽 4시에 먹어야 된다"며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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