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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부외과' 고수 "의사역 처음, 공부하려 인체모형도 샀다"

강선애 기자 작성 2018.09.20 15:13 수정 2018.09.20 15:24 조회 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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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흉부외과' 고수가 처음 의학 드라마에 도전하는 각오를 밝혔다.

2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새 수목극 '흉부외과'(극본 최수진 최창환, 연출 조영광 조영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고수, 엄기준, 서지혜, 김예원과 조영광 감독이 참석해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부탁했다.

'흉부외과'는 '두 개의 목숨 단 하나의 심장', 의사로서의 사명과 개인으로서의 사연이 충돌하는 딜레마 상황에 놓인 절박한 흉부외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2017년 SBS 연기대상 대상 및 작품상 수상에 빛나는 '피고인'의 조영광 감독과 최수진·최창환 작가가 선보이는 두 번째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수는 극 중 의사로서 신념과 어머니를 살려야 하는 상황 사이에서 갈등하는 태산병원 흉부외과 펠로우 박태수 역을 맡았다.

고수는 “몇 번 제안 받은 적은 있지만, 메디컬 드라마는 이번에 처음이다. 지금은 건강에 관심이 생기다 보니, 메디컬 장르가 눈에 들어오더라”며 “'흉부외과' 대본을 재밌게 봤다. 다음이 궁금해지는 대본은 오랜만이었다. 오랜만의 드라마 출연인데, 매회 기대하고 보셔도 좋을 거 같다”며 드라마의 완성도에 자신감을 보였다.

의사 역할을 처음 하는 고수는 이를 위해 “오랜만에 공부를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몸을 먼저 알아야 할 거 같아서, 집에 인체 모형도를 샀다. 그걸 보고 맞춰보기도 하고, 자문 선생님의 말씀에 도움을 많이 받는다”라고 전했다.

“보면 볼수록 심장이 매력적”이라며 진짜 박태수에 빙의한 듯 심장에 빠져든 고수. 그는 “이야기가 굉장히 구체적이고 자세하게 묘사됐다. 그리고 인물들의 입장 자체가 명확하고, 그 사이사이 심각하고 무거운 부분에서 웃음을 주는 훌륭한 동료 배우들이 많다”며 '흉부외과'만의 매력을 설명했다.

한편 '흉부외과'는 '친애하는 판사님께' 후속으로 오는 27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이날 '흉부외과'는 2회 연속(유사광고 포함 총 4회) 방송된다.

[사진=백승철 기자 web1@naver.com]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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