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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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민, ‘망고’ 쇼케이스 #티아라 #바디수트 #효민스러움(종합)

강경윤 기자 작성 2018.09.12 18:28 조회 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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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민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효민스러움이란 뭘까. 아직 확고하진 않지만 대중의 궁금증을 자극하는 '효민스러움'에 대해 가수 효민에게 물었다. 효민의 답은 “장난기 어리고 낙천적인 효민만의 에너지”라고 설명했다.

12일 효민이 세 번째 미니앨범 '망고'로 컴백했다.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효민의 쇼케이스에서 첫 선을 보인 '망고'는 선명한 노란색 컨셉트의 무대에 효민만의 농염한 섹시미가 더해진 퍼포먼스의 콜라보레이션이었다.

이미 '메이크업', '스케치' 두장의 미니앨범을 통해 대중과 소통해온 효민은 강렬한 바디수트를 입고 무대에 섰다. 찰랑대는 긴 머리와 머리부터 발끝까지 덮인 바디수트는 절제된 섹시미를 표방하고 있는 듯 했다.

효민은 이번 앨범에 대해서 “이번 앨범에서 섹시 콘셉트를 안 하려고 노력했다. 여성적이거나 섹시한 모습을 어필하는 안무보다는 그렇지 않은 모습을 강조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효민스러움'에 대해서 그는 “실제로 친한 사람들과 있으면 장난도 많이 치고 밝고 긍정적이다. 사람들 앞에서는 낯을 가리지만 그게 내 실제 모습”이라면서 “망고 무대에서 나의 밝고 긍정적인 모습이 최대한 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효민

이날 첫 선을 보인 '망고'는미니멀한 신스 사운드 기반의 팝 곡으로 808 베이스와 유니크한 멜로디 라인이 어우러져 독특한 매력을 보여 준다. 또 '망고'는 중의적인 표현으로 만난지 얼마 안된 남녀 사이의 미묘한 감정선과 복잡한 연애 심리를 과일 '망고' 또는 'Man, Go'로 표현했다.

효민은 이번 앨범을 통해서 긴장되지 않은 무언가를 꿈꿨다고 말했다. 그는 “많이 부담도 됐고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지만 너무 그렇게 치우치면 안 될 것 같아서 편하게 준비했다. 티아라 앨범, 전 두 앨범 준비할 때보다 좀 더 쉽게 생각하고 편하게 생각하자는 생각을 스스로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일단락 된 전 소속사와의 상표권 분쟁도 효민에게는 다행스럽게 여겨지는 듯 했다. 티아라 멤버들이 그녀를 응원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효민은 “멤버들이 가장 많은 응원을 해줬고, 모니터링도 해줬다. 티아라 완전체 활동에 대해서는 의견을 조율해 나가면서 방법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효민의 디지털 싱글앨범 '망고'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12일 오후 6시 공개됐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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