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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울고 웃을 수 있길"…'흉부외과' 고수X엄기준X서지혜의 각오

강선애 기자 작성 2018.09.10 13:59 수정 2018.09.10 16:56 조회 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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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부외과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새 수목극 '흉부외과'의 고수가 포부를 밝혔다.

'친애하는 판사님께' 후속으로 방송되는 SBS 새 수목극 '흉부외과'(극본 최수진 최창환, 연출 조영광)는 '두 개의 목숨 단 하나의 심장', 의사로서의 사명과 개인으로서의 사연이 충돌하는 딜레마 상황에 놓인 절박한 흉부외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2017년 히트작 SBS '피고인'의 조영광 감독과 최수진·최창환 작가가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춘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흉부외과'는 최근 포스터 촬영을 진행했다. '의벤져스'의 첫 번째 주자인 배우 고수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선보이더니 의사 가운을 입고서는 사연 있는 눈물도 흘리며 촬영장을 숨죽이게 했다.

고수는 극 중 단 한 명의 환자도 지나칠 수 없는 흉부외과 펠로우 박태수를 연기한다. 그는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의사가 되고 싶고, 의사로서 신념을 갖고 싶어 하는 그런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앞서 '피고인'에서 악역이자 1인 2역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던 '연기의 신' 엄기준은 '흉부외과'에서 제대로 된 대우를 받지 못하지만 최고의 실력을 갖춘 흉부외과 부교수 최석한을 연기한다. 이에 대해 그는 “우선 악역은 아니다”라는 말과 함께 “수술에 있어서는 천재”라고 소개했다. 특히 수술복 촬영이 마음이 들었던 그는 “핸드폰에 저장해야 가야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세 번째 촬영 주자인 서지혜는 심장에 칼을 대는 의사가 최고의 서전이라는 자부심을 가진 흉부외과 조교수 윤수연이 되어 열연했다. 우아한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선 서지혜는 어느덧 걸크러쉬와 러블리를 넘나드는 매력을 발산했고, 특히 생일을 맞아 스태프들이 내민 케이크 선물에 환한 미소를 선보이기도 했다.

고수는 “시청자 여러분들과 함께 울고 웃을 수 있는 그런 드라마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과 함께 많은 시청을 부탁했다.

한편 '흉부외과'는 방송을 앞둔 20일 목요일 오후 7시, 서울 상암동 메가박스에서 1, 2부 시사회를 가질 예정이다. 시사회 참여를 원하는 시청자들은 SBS '흉부외과' 홈페이지와 SBS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공식SNS(SBSNOW)에서 신청할 수 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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