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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훔친 고수, 분노한 엄기준"…'흉부외과', 본격 예고편 공개

강선애 기자 작성 2018.09.06 15:12 수정 2018.09.06 16:06 조회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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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부외과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새 수목극 '흉부외과'의 배우들이 등장하는 본격 예고편이 공개됐다.

'흉부외과'(극본 최수진 최창환, 연출 조영광)는 '두 개의 목숨 단 하나의 심장', 의사로서의 사명과 개인으로서의 사연이 충돌하는 딜레마 상황에 놓인 절박한 흉부외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2017년 히트작 SBS '피고인'의 조영광 감독과 최수진, 최창환 작가가 다시 뭉쳐 화제가 되고 있는 작품이다.

지난 5일 '흉부외과'의 2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이번 영상은 지성이 출연했던 '피고인'의 장면이 숨 가쁘게 흐르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어 '심장을 조이던 엔딩장인'으로 최수진, 최창환 작가와 조영광 감독이 소개된다. 그러다 '이번엔 심장을 훔친다'는 멘트와 함께, 메스가 흰 천을 가르고 피가 뚫고 나오는 장면이 그려져 강렬함을 선사한다.

이윽고 “시작하겠습니다”라는 대사와 함께 수술장면이 그려지고, 심장을 꺼내든 태수(고수 분)는 그 심장이 든 박스를 들고 어딘가로 뛴다. 그러다 그는 석한(엄기준 분)과의 통화에서 “당장 가지고 돌아와”라는 말을 듣고는 “이 심장, 제가 가져가겠습니다”라는 대답을 던져 석한을 분노케 한다. 또한 병원 복도를 뛰어가던 수연(서지혜 분)이 순식간에 침대에 누운 환자를 향해 숨 가쁘게 심폐소생을 시도하는 모습도 그려진다.

특히 마지막에 '두 개의 목숨, 단 하나의 심장'이라는 자막이 흐르고, 얼굴이 벌게진 태수의 모습이 등장하면서 본방송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킨다.

한 관계자는 “이번 티저영상은 심장을 둘러싼 태수와 석한, 수연의 치열하고도 숨 가쁜 모습을 담아냈다”며 “'피고인'에 이은 또 하나의 웰메이드작이 될 '흉부외과'에 많은 관심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소개했다.

고수, 엄기준 서지혜, 김예원, 정보석, 안내상, 남경읍, 이덕희, 조재윤 등이 출연하는 '흉부외과'는 '친애하는 판사님께' 후속으로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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