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0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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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국, 17종 음식"…'외식하는날' 홍윤화♥김민기의 특별한 세계일주[종합]

강선애 기자 작성 2018.09.05 22:11 조회 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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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외식하는 날' 홍윤화♥김민기 커플이 하루 만에 5개국, 17종의 음식 여행을 떠났다.

5일 밤 9시 30분 방송된 SBS Plus 예능프로그램 '외식하는 날' 9회에서 홍윤화♥김민기 커플은 서울 이태원에서 외식 데이트를 즐겼다.

“이태원 공항버스 정류장에서 만나자”며 여권을 챙겨오란 홍윤화의 이야기에 김민기는 해외여행을 가는 줄 알고 캐리어에 하와이안 셔츠를 입고 나타났다. 그러나 홍윤화가 데려간 곳은 공항이 아닌 이태원의 터키요리 음식점이었다. 그제서야 진짜 해외여행이 아닌, 이태원을 돌아다니며 여러나라의 음식을 먹는 '치팅데이'란 걸 알아채린 김민기는 “해외여행이라 쓰고 뒤통수 맞았다고 읽는다”며 헛웃음을 지었다.

첫번째 여행국(?)은 터키였다. 터키요리 음식점에서 두 사람은 케밥을 시켜 먹었다. 허탈해하던 김민기는 맛있는 케밥맛에 홀렸다. 그는 “짜증이 났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잊었다”며 칭찬했고, 홍윤화도 맛있는 케밥에 서비스로 받은 망고라씨를 먹으며 행복해했다.

“두번째 나라로 가봅시다”라는 홍윤화의 이끌림에 따라간 곳은 베트남 음식점이었다. 하노이 현지식 쌀국수를 파는 음식점에서 두 사람은 닭고기 쌀국수, 차돌박이 쌀국수와 사이드 메뉴들을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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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윤화는 “파를 많이 넣어야 한다”며 파를 추가 주문해 쌀국수에 넣었다. 한결 더 진해진 국물과 탱탱한 생면의 쌀국수 맛에 홍윤화는 엄지를 치켜세웠다. 라임을 넣어 상큼하고 깔끔한 맛을 키우는 팁도 전했다. 홍윤화의 쌀국수 먹방을 VCR로 지켜본 MC 강호동은 입맛을 다시며 자신도 먹고싶다는 생각에 유독 힘들어했다.

사이드 메뉴로 시킨 베트남식 비빔국수(분짜), 볶음밥, 공심채 볶음(모닝글로리) 등이 나왔다. 이 역시 맛있게 먹은 두 사람. 배가 부른 김민기는 “목 끝까지 찼다”며 힘들어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음식 투어는 끝나지 않았다.

다음 행선지는 유럽으로, 디저트 타임이었다. 스페인의 디저트 추로스를 먹으러 간 두 사람은 아이스크림 위에 꽂은 추로스를 사이좋게 먹었다. 이어 호주의 인기음식 미트파이를 파는 음식점에 방문했다. 두 사람은 파이 안에 고기가 들어가고 그 위에 치즈를 얹은 미트파이를 배부름을 잊고 또 다시 맛있게 먹었다.

마지막은 일본이었다. 얼음을 높게 쌓는 일본식 빙수를 디저트로 또 먹으러 갔다. 토마토빙수, 포도빙수를 마지막 한방울까지 해치운 두 사람. 여기에 이들은 당고, 일본식 찹쌀떡, 라면땅까지 먹으며 '음식 해외여행'의 대미를 장식했다.

한 나라를 방문(?)하기 무섭게 쉴 새 없이 다음 나라로 발걸음을 옮기며 바쁘게 움직인 결과, 홍윤화와 김민기는 이날 5개국 17개 메뉴를 섭렵했다. 맛있는 음식 세계일주, 역대급 먹방이었다.

한편 '외식하는 날'은 스타들의 외식에 참견하는 새로운 형식의 관찰 리얼리티 토크쇼다. 연예계 대표 미식가이자 대식가인 강호동과 만능 입담꾼 김영철이 2MC로 스튜디오를 책임지고, 돈스파이크 모자(母子), 홍윤화X김민기 커플, 박준형X김지혜 부부, 음악작가 배순탁 등의 출연진이 VCR과 스튜디오를 오가며 각자의 특별한 외식 취향을 전한다.

'외식하는 날'은 매주 수요일 밤 9시 30분 SBS Plus, 목요일 밤 11시 SBS연예뉴스, 토요일 밤 12시 SBS MTV에서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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