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연예뉴스 | 김재윤 기자] 2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에서 윤시윤이 백지수표의 유혹을 뿌리치고 정의를 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먼저 한강호(윤시윤 분)가 난관에 봉착한 모습이 그려졌다. 형 한수호 판사(윤시윤 분)가 휴대폰과 카드를 정지시키며 동생 한강호의 손발을 묶은 것.
한강호는 출근 후 사무실에 들어가지 않고 밖에서 서성거렸다. 이에 송소은(이유영 분)이 "판사님 무슨 일 있으시냐? 휴대폰 통화가 안 된다"고 의아해했다.
휴대폰이 정지된 상태였다. 이에 한강호는 편의점으로 갔지만, 카드 역시 거래 정지상태였다. 그러자 강호는 "한수호, 뒤에서 무슨 짓을 하는 거야"라며 분노했다.
이후 송소은은 사법연수원 특강 강연자로 한강호를 추천했다. 이를 알게 된 한강호는 놀라며 “소은 씨 나는 법 잘 몰라요”라며 손사래를 쳤다.
하지만 소은은 “법이 뭔지 모르겠다는 분은 판사님이 처음이다. 사실 내가 판사님의 이야기를 듣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강호는 “다른 사람에게는 말 못하지만 언젠가 소은 씨에게는 전부 다 말해주겠다”고 약속하며 계속해서 자신의 정체를 숨겼다.
그리고, 부장판사는 강호에게 화를 내며 법관 징계위원회 출석통지서를 전달했다. 이호성(윤나무 분)법정 구속에 따른 징계 시도였다.
그러자 소은은 "말도 안 되는 처사다. 판사님만큼 재판 열심이신 분 못 봤다"라며 "판사님이 재임용 탈락하면 판사님이 최고라고 말한 난 어떻게 되는 거냐. 판사로 부끄럽지 않았다고 끝까지 싸워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오상철(박병은 분)은 한강호를 데리고 이호성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이호성은 "연봉협상 나중에 하고, 스카웃 비용 먼저 준다"라며 백지수표를 건네며 회유를 시도했다.
강호는 잠시 흔들렸지만, 이내 소은을 생각하고 유혹을 뿌리쳤다. 결국 뒤돌아선 강호는 징계위로 향했고 소은은 넥타이를 고쳐주며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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