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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시윤의 단짠연기…친애하는판사님께 몰입도 UP

작성 2018.08.16 09:20 수정 2018.08.16 10:22 조회 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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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판사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친애하는 판사님께' 윤시윤이 단짠 연기로 안방극장을 제압했다.

윤시윤은 1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친애하는 판사님께' (극본 천성일, 연출 부성철) 15, 16회에서 송소은(이유영 분)과는 달달함을, 엄마(김혜옥 분)와는 눈물샘을 자극하며 극과 극 케미를 통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한강호(윤시윤 분)는 소은과의 맥주 데이트를 통해 시청자들의 설렘을 유발했다. 강호는 소은과 올바른 판결을 내리기 위해 롤러코스터에서 직접 내려와 보는 실험을 했고, 이를 무사히 마친 후 자연스럽게 서로를 위로하는 자리를 가졌다. 당시 긴장되었던 순간들을 얘기하는 소은과 이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강호의 눈빛에는 간질간질한 설렘이 느껴져 보는 이들도 함께 미소 짓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각자 집에 돌아가 아쉬운 마음에 문자를 썼다 지웠다 하는 모습까지 소소하지만 여느 커플 같은 기분 좋은 긴장감을 선사했다.

반면에 한강호는 엄마(김혜옥 분)와의 관계를 통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시각장애인을 둔 엄마의 피소 사건으로 가슴이 먹먹해졌던 터라 저녁 자신의 엄마에게 찾아가 함께 식사를 하고 오랜만에 같이 잠자리에 누워 본 것. 자신이 받은 상처를 복수하기 위해 전과범에 이르렀지만 엄마의 진심을 알게 되고, 차마 엄마 앞에서 울지 못해, 혼자 소리 죽여 울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에 따라 윤시윤은 이유영과는 달달하고 두근거리는 케미를, 김혜옥과는 뗄래야 뗄 수 없는 모자(母子)간의 사랑을 통해 먹먹하고 짠내나는 케미를 선보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여러 감정선을 오가는 동시에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그 감정을 설득력 있게 전달한 윤시윤의 열연은 매주 그 깊이를 더해가며 호평을 얻고 있다.

한편 '친애하는 판사님께'는 전국시청률 13회 6.8%(이하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14회 8.6%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순간최고시청률은 11.44%까지 치솟았다.

사진=SBS 캡처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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