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1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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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와 왔던 부여"…'축제로구나' 김풍, 과거 추억 강제 소환

강선애 기자 작성 2018.07.31 11:16 수정 2018.07.31 11:29 조회 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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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로구나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축제로구나' 김풍이 과거 여자친구와의 데이트 장소가 강제로 공개되는 당혹스러운 경험을 했다.

지역 축제 탐방 프로그램 SBS플러스 '쌩리얼 야매 놀이단 축제로구나(이하 축제로구나)'에 출연 중인 웹툰 작가 김풍은 이말년, 심윤수, 주호민과 함께 촬영을 위해 최근 부여 서동연꽃축제를 찾았다. 김풍은 의도하지 않게 바로 이 장소에서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했던 과거가 공개되자, 애써 태연하게 대응하는 모습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축제로구나' 촬영지 부여에 도착하자 김풍은 연꽃 축제의 무대인 인공 연못 궁남지에 대해 설명하며 얕은(?) 지식을 자랑했고, “왜 이렇게 잘 아냐”는 질문을 받자 “예전에 와 본 적이 있다”고 자연스럽게 답했다. “옛날에 데이트할 때(와 본 것인가)?”라고 예리한 주호민의 질문이 되돌아오자 대답을 망설이던 김풍. 그는 결국 “그렇다”고 말하며 과거 연인과의 추억을 수줍게 공개했다.

'축제로구나' 출연자 중 가장 맏형이자 미혼인 김풍은 연꽃이 가득한 축제장에서 “왜 여길 우리와 왔나, 여자친구랑 와야지” 등의 동생들 농담에 시달려야 했다. 또한 “여성과 축제를 오면 '다음엔 어딜 갈까 무얼 할까'를 계속 고민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는 말로 이성과 함께 왔을 때 보다 동성끼리 왔을 때 더 좋은 이유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네 명의 웹툰 작가 김풍, 심윤수, 주호민, 이말년이 지역 축제를 탐장하는 프로그램 '축제로구나'는 매주 화요일 밤 9시 30분 SBS플러스에서 방송된다. 31일 밤 방송될 3회에서는 부여 서동연꽃축제를 즐기는 웹툰 작가 4인방의 모습이 그려진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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