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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곱창, 다른 먹방"…화사vs홍윤화, 잘 먹어 예쁜★

강선애 기자 작성 2018.07.26 09:02 수정 2018.07.26 12:42 조회 1,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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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윤화 화사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여자 연예인들의 곱창 먹방이 시청자 이목을 사로잡았다. 그룹 마마무 멤버 화사가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혼자 곱창을 먹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은 것에 이어, SBS플러스 '외식하는 날'의 홍윤화가 또 하나의 역대급 곱창 먹방을 탄생시켰다.

화사는 지난 6월 8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싱글라이프를 공개했다. 가장 크게 화제를 모은 장면은 화사가 낮에 홀로 곱창집에 가서 곱창을 구워 먹은 부분. 방송 이후 화사가 방문한 곱창집은 물론, 전국의 곱창 가게가 문전성시를 이뤘다며 '곱창 대란'이라 표현되기도 했다.

“비계랑 살코기랑 적당히 분배된 고기를 좋아한다”는 화사는 '혼밥'도 아닌 '혼곱'을 위해 혼자 곱창 식당을 방문했다. 야외테이블에 자리를 잡은 화사는 소 곱창 2인분, 뚝배기 전골 하나를 시켰다.

음식이 나온 후 화사는 염통부터 한입 먹었다. 꼬들꼬들한 염통 맛에 젓가락질이 멈추지 않았다. 이후 곱창이 먹기 좋게 구워졌고, 화사는 한시도 쉬지 않고 입을 움직였다. 바로 먹으면 뜨거울까 봐 소스 종지에 먹을 곱창을 미리 꺼내놓는 스킬도 선보였다.

홍윤화 화사

곱창구이를 계속 먹으며 살짝 느끼하다 싶을 때, 뚝배기 곱창전골이 나왔다. 화사는 얼큰한 곱창전골을 맛있게 먹었고, 추가로 볶음밥을 시켰다. 직원이 불판 위에 볶음밥을 볶아 줬고, 화사는 불판에 밥을 누르며 침샘을 자극하는 볶음밥을 완성했다. 화사는 볶음밥에 곱창 한 점을 얹어 또 흡입했다.

화사의 곱창 먹방에 MC 전현무는 “백종원 선생님 못지않게 잘 먹는다”라고 평했고, 이시언은 “지금까지 봤던 먹방 중에 제일 먹고 싶다”며 입맛을 다셨다.

지난 25일 방송된 '외식하는 날'에서 홍윤화는 다이어트 도중 하루 마음껏 먹는 '치팅데이'를 맞아 남자친구 김민기와 함께 단골 곱창집을 방문했다. 역대급 곱창 먹방과 함께, 곱창을 맛있게 먹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대방출하며 '곱떡곱떡'이란 별미도 탄생시켰다.

홍윤화-김민기는 곱창 모듬구이를 시켰다. 음식이 나오자 홍윤화는 환호했고, 곱창이 익기가 무섭게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곱창을 3개월 동안 못 먹었다는 홍윤화는 정말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곱창을 먹었다. 홍윤화 얼굴의 모든 근육은 곱창의 황홀한 맛을 표현했다. 촬영인 것을 잊은 것처럼, 모든 신경을 곱창에 집중했다.

홍윤화가 즐겁게 곱창을 먹는 모습을 꿀눈빛으로 바라보던 김민기는 곱창과 떡을 한 꼬치에 끼워 일명 '곱떡곱떡'을 만들어 홍윤화에게 건넸다. 홍윤화는 남자친구가 만들어준 이 '곱떡곱떡'을 또 맛있게 먹었다. 이영자가 추천한 휴게소 음식 '소떡소떡'을 떠올리게 했다.

홍윤화 화사

홍윤화가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먹음직스럽게 곱창을 먹는 모습에 스튜디오에 모인 '외식하는 날' 출연진은 다 같이 입맛을 다셨다. 특히 김지혜는 “윤화야 네가 화사 이길 수 있어”라고 추임새를 넣으며 최근 곱창 먹방으로 화제를 모았던 마마무 화사를 언급했다. 또 '곱떡곱떡'을 먹는 장면에 “네가 영자 언니도 이길 수 있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홍윤화가 맛있게 곱창구이를 먹고 있는데, 직원이 다가와 불판을 가지고 식당 안쪽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그 불판 위에 새 곱창들이 가득 담겨 다시 나왔다. 따로 추가 주문을 하지 않아도, 단골손님 홍윤화에게 식당 이모가 서비스로 곱창 한 판을 더 준 거였다. 홍윤화는 새 곱창으로 2차 먹방을 시작했다.

홍윤화는 불판 위에 직접 볶음밥을 만들기 시작했다. “기름진 막창이 들어가야 더 맛있다”며 홍윤화는 막창 3개, 곱창 5개, 대창 1개, 양 3개를 가위로 잘게 잘라 밥과 같이 볶았다. 그러다 불을 줄이고, 밥 위에 고소한 참기름을 살짝 둘렀다. 밥 옆에 취향대로 부추와 김치를 얹어 홍윤화 표 곱창 볶음밥을 완성했다. 홍윤화는 자신이 만든 볶음밥을 또 맛있게 먹었다. 여자친구의 먹성을 따랐던 김민기는 “내 배가 마비된 느낌”이라며 배불러 했다.

배부른 기색 없이 시종일관 맛있게 먹는 홍윤화를 보며 MC김영철은 “어떻게 저렇게 계속 첫 끼 먹듯 먹을 수 있냐”며 놀라워했다. “밥 볶을 땐 고기를 넣어야 한다”며 홍윤화의 볶음밥에 맞장구를 쳤던 강호동은 “우린 첫술 뜰 때랑 마지막 술 뜰 때랑 차이가 없다. 누가 봐도 처음 먹는다, 생각할 정도로 신나게 먹는다”라고 홍윤화와 자신의 흔들림 없는 먹방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외식하는 날'은 스타들의 외식에 참견하는 새로운 형식의 관찰 리얼리티 토크쇼다. 연예계 대표 미식가이자 대식가인 강호동과 만능 입담꾼 김영철이 2MC로 스튜디오를 책임지고, 돈스파이크 모자(母子), 홍윤화X김민기 커플, 박준형X김지혜 부부, 음악작가 배순탁 등의 출연진이 VCR과 스튜디오를 오가며 각자의 특별한 외식 취향을 전한다.

'외식하는 날'은 매주 수요일 밤 9시 30분 SBS Plus, 목요일 밤 11시 SBS연예뉴스, 토요일 밤 12시 SBS MTV에서 방송된다.

[사진= MBC, SBS Plus 방송 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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