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0일(월)

뮤직

윤미래 "아들 조던...랩 실력은 없지만 리듬감은 좋다"

작성 2018.07.05 15:57 수정 2018.07.05 16:49 조회 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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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래

[SBS연예뉴스 |이정아 기자] 가수 윤미래가 아들 조단을 향한 사랑을 표현한 노래를 새 앨범에 수록해 화제다.

윤미래는 5일 오후 3시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새 앨범 'Gemini2'(재미나이) 발매 기념 음감회를 열었다. 윤미래의 남편이자 앨범 프로듀싱을 맡은 타이거JK가 함께했다.

이번 앨범은 2002년 발매된 'Gemini'의 두 번째 시리즈로 무려 16년 만에 선보이는 윤미래의 새 정규 앨범이다. 윤미래는 이번 신보에 힙합을 토대로 한 다양한 블랙뮤직 장르의 12곡을 실었다. 타이거JK가 프로듀서로 나서 힘을 보탰다.

윤미래는 수록곡 '쿠키'(cookie)에 대해 소개했다. 윤미래는 "조단을 생각하며 쓴 곡이다. 조단의 닉네임이 쿠키다. 달달하게 깨물고 싶은 느낌이 들 정도로 너무나 사랑스럽다. 사랑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또 쿠키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들려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바빠서 같이 시간을 많이 못 보내 미안하다"고 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 곡에는 조단의 목소리도 실려 있다. 타이거JK는 "조단이 스튜디오에 놀러 온 적이 있다. 조단이 같이 녹음도 했다. 어떻게 보면 조단과 같이 만든 노래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워낙 출중한 음악성을 자랑하는 타이거JK와 윤미래를 부모로 두고 있는 만큼 아들 조단의 음악 실력도 궁금하다. 조단이 랩에 대한 흥미가 있냐는 질문에 타이거JK는 "랩 실력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자 윤미래는 "리듬감은 좋다"고 대꾸해 웃음을 짓게 했다.

첫 타이틀곡 '유앤미'(You & Me)는 남녀 간 우정 이상의 아슬아슬한 감정 변화를 그린 네오소울 장르의 곡이다. 미니멀한 편곡 안에서 윤미래의 노련한 보컬이 돋보인다. 또 다른 타이틀곡 '개같애'는 사랑하는 연인들, 특히 결혼한 사이라면 공감할 일상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표현한 알앤비 힙합 트랙이다. 

윤미래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새 앨범 'Gemini2'를 발매하고 14~15일 양일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12년만의 콘서트 'YOONMIRAE'도 연다.

happ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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