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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래, 커버에서부터 느껴지는 '블랙뮤직 퀸'의 면모

작성 2018.07.03 16:24 수정 2018.07.03 17:03 조회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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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래

[SBS연예뉴스 |이정아 기자] 윤미래가 컴백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윤미래 소속사 필굿뮤직은 3일 새 앨범 'Gemini2' 커버와 트랙리스트를 공개하고 기대감을 높였다. 'Gemini2'는 힙합 뮤직을 토대로 한 알앤비, 소울 등 블랙뮤직의 다양한 장르 12트랙을 고루 수록한 정규 음반이다.

공개된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윤미래는 이번에 더블 타이틀 활동에 나선다. 타이틀곡 'You & Me'는 남녀 간 우정 이상의 아슬아슬한 감정 변화를 그린 네오소울 장르의 곡으로, 소속사 후배 래퍼 주노플로가 피처링에 참여했다.

또 다른 타이틀곡 '개같애'는 파격적인 제목과 가사가 인상적인 알앤비 힙합곡으로 남녀 간 서운한 감정을 생생한 스토리로 풀어냈다. 남편 타이거JK가 직접 랩 피처링을 맡아 실화와도 같은 공감으로 화제가 될 전망이다.

이 외에도 앨범에는 윤미래의 거침없는 래핑을 수록한 첫 곡 'Rap Queen',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표현한 'Cookie', 크리스 브라운과 작업한 세계적인 프로듀싱팀 Blaq tuxedo이 참여한 'Peach' 등이 수록됐다. 또 힙합신 실력파 프로듀서 랍티미스트와 로꼬&화사의 히트곡 '주지마' 프로듀서 우기를 비롯해 래퍼 더블케이 등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5일 발매되는 'Gemini2'는 윤미래가 무려 16년 만에 선보이는 'Gemini'의 두 번째 시리즈 앨범이다. 히트곡 'Memories', 'Meditation', '끝없는 바다 저편에' 등이 수록된 2002년작 'Gemini'는 가요계 명반으로 손꼽히는 수작이다.

'블랙뮤직 퀸'의 면모가 드러난 앨범 커버도 인상적이다. 커버 속 윤미래는 여왕의 자태로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호소력 짙은 음색과 애절한 표현력으로 힙합, 알앤비, 발라드 등 장르를 넘나들며 20년간 가요계 독보적인 위치를 지켜온 만큼, 앨범에는 그의 다양한 음악 스펙트럼이 담긴다. 앞서 프리퀄 형태의 곡 '노 그래비티'(No Gravity)에 이어 강렬한 힙합 트랙 '가위바위보'를 선공개한 윤미래는 그간 오래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성숙한 음악을 준비해왔다.

윤미래는 오랜만에 음악 순위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는 등 방송 활동도 활발히 펼친다. 그동안 드라마 OST와 각종 프로젝트, 그룹 MFBTY 활동에 집중했던 그의 방송 무대는 팬들에 반가움을 더할 전망이다. 컴백과 동시에 단독 콘서트도 마련했다. 윤미래는 7월 14일과 15일 양일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12년 만의 콘서트 'YOONMIRAE'를 연다.

happ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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