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0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여자플러스Q&A]태닝, 자외선에 노출되는 건데 괜찮을까?

강선애 기자 작성 2018.05.03 10:42 수정 2018.05.03 12:02 조회 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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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플러스의 '여자플러스2'는 여성들이 즐길 수 있는 뷰티, 패션, 건강 등을 담아내는 라이프스타일 쇼로, 지난해 방영된 시즌1의 인기를 이어 시즌2가 방송되고 있다.

배우 유진, 윤승아, 모델 이현이, 개그우먼 장도연이 MC를 맡은 '여자플러스2'. 특히 코너 '뷰티FULL 닥터'에선 전문가와 함께 잘못된 뷰티상식, 유용한 뷰티팁을 알기 쉽게 전달해 시청자에게 좋은 정보가 될 수 있다.

여자플러스

Q. 태닝, 자외선에 노출돼 피부에 안 좋다?

3일 방송된 '여자플러스2' 2회에선 '자외선'을 주제로, 가정의학과 전문의 민혜연 원장, 화장품전문가 유현주 뷰티디렉터가 출연해 4MC와 토크를 나눴다.

자외선의 나쁜 점들에 대한 이야기가 오고가는 가운데, MC 장도연은 “자외선이 그렇게 안 좋은데, 일부러 태닝숍에 가서 태닝하는 사람들이 있지 않나”라며 태닝과 자외선의 관계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유현주 뷰티디렉터는 “태닝숍의 태닝 로션은 어느 정도 피부를 보호해줄 수 있는 성분들이 있다”며 안전성을 갖추고 태닝이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반면 민혜연 원장은 “의학적으로는 안 좋다. (태닝은) 피부 노화를 촉진시켜준다”며 의학적인 설명을 들려줬다.

민 원장은 “재밌는 연구가 하나 있다. 네일아트숍에 젤네일이 처음 나왔을 때, 대부분의 숍들에서 UV램프를 썼다. 그거 때문에 나온 연구결과인데, UV램프를 많이 쐬면 손에 피부암 발생률이 증가했다”며 “손을 잠깐 대고 있는 것만으로 피부암 발생률이 올라가는데, 태닝숍은 한 시간 넘게 있지 않나. 태닝하시는 분들 조심하셔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아기 엄마인 MC이현이는 “아기 젖병 소독기가 UV 소독기인데, 그것도 자외선으로 살균하는 건데 괜찮나?”라고 질문했다.

이에 민 원장은 “자외선이 남지는 않는다. 자외선 살균기를 열면 꺼지지 않나. 인체에 안 좋아서 그런 안전장치를 해놓은 거다. UV가 남아서 영향을 주진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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