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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마녀전 이다해, 류수영과 약혼식…극명한 온도차

작성 2018.04.27 16:05 조회 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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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마녀전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착한마녀전' 단칼마녀 이다해가 류수영과 약혼식을 거행했다.

27일 SBS 주말특별기획 '착한마녀전'(극본 윤영미, 연출 오세강) 제작진은 이다해 류수영의 촬영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제작진 측에 따르면 33-36회에는 속절없이 흔들리는 마음을 감춘 채, 진짜 차도희(이다해 분)와 약혼식을 치르는 송우진(류수영 분)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지난 방송에서 송우진은 어딘가 달라진 듯 한 차도희에게 묘한 거리감과 낯섦을 느끼는 한편, 그녀의 쌍둥이 언니 차선희(이다해 분)에게는 왠지 모를 끌림을 감지하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송우진의 위태로운 흔들림은 계속될 전망이다. 공개된 사진은 예정대로 거행된 송우진과 차도희의 약혼식 현장을 포착한 것으로 원하는 것을 모두 얻은 듯 행복에 겨운 차도희와 차갑게 얼어버린 송우진의 대조적인 얼굴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와 더해 쌍둥이 자매에 관한 모든 진실을 알고 있는 오태양(안우연 분)의 복잡 미묘한 표정이 전체 분위기에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착한마녀전

앞선 예고편에서도 공개됐듯이 송우진은 바라던 대로 차도희와 사랑의 결실을 맺었음에도 여전히 차선희에 대한 관심과 신경을 저버리지 못하고 방황하게 된다. 그는 이런 감정이 차도희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기에 끊임없이 노력하지만, 생각처럼 따라주지 않는 마음에 괴로워한다.

한편 두 사람의 약혼을 기점으로 오태양은 천사 아줌마 차선희에 대한 사랑을 가감 없이 드러내며 직진남 매력을 제대로 발산한다. 특히 노심초사 기회를 엿보던 그는 차선희에게 정식 교제할 것을 제안, 네 남녀의 엇갈린 사각 로맨스 전개에 탄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쌍둥이 자매를 사이에 둔 류수영의 방황, 이를 기회 삼아 직진 로맨스 행보에 돌입하는 안우연의 이야기는 28일 '착한마녀전' 33-36회에서 공개된다.

사진=SBS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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