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9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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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국 측 "박일서 폭행? 회의장 난입해 생긴 일"

작성 2018.04.26 10:25 수정 2018.04.26 10:50 조회 2,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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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국

[SBS연예뉴스 |이정아 기자] 박일서 전 대한가수협회 수석부회장이 가수 김흥국을 폭행죄와 손괴죄로 고소했다.

박 전 부회장은 지난 20일 서울 영등포구 인근에서 열린 대한가수협회 전국지부장 회의에서 김흥국에게 폭행을 당해 상해를 입었다며 최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한 상태다.

이에 대해 김흥국 측은 26일 "서로 밀치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이다"라고 밝혔다.

김흥국 측은 "지난 20일 대한가수협회 전국지부장 회의를 했다. 협회 밑에 지하 식당에서 전국 지부장 20~30여 명이 모였다. 박 전 부회장 측 일행이 갑자기 나타나서 발언을 하겠다고 말했고 나가 달라고 요청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이다"라고 설명했다.  

박 전 부회장은 지난 7일 대한가수협회에서 제명됐다. 박 전 부회장은 지난 1986년부터 1990년까지 그룹 도시의 아이들 멤버로 활동했다. 이후 '일승'이라는 이름으로 2011년 컴백해 라틴 댄스의 솔로 앨범을 선보였다.

김흥국은 연일 좋지 않은 일로 대중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김흥국은 자신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와 법적공방 중이다. A씨는 지난달 21일 김흥국을 강간·준강간·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2016년 말 김흥국에게 두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흥국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정반대의 주장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25일에는 김흥국이 아내를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했다. 이에 김흥국 측은 "서로 속상한 일이 많아 부부 싸움 끝에 부인이 홧김에 경찰을 부른 것은 사실이나 폭행 사실이 없어 현장에서 정리됐다. 사소한 부부 싸움이고 입건된 사건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happ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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